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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440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 지속에도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 협상과 함께 영국 화이자 백신 접종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5% 상승한 30,173.8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오른 3,702.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한 12,582.77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오른 1,866.76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19,000달러 지지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18,300달러대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월부터 포물선형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사상 최고가 재돌파에 성공하지 못한 이후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모두 감소하는 등 모멘텀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향후 가격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19,400달러에서 19,600달러의 저항 수준을 돌파하기보다는 18,400달러에서 18,600달러의 지지 수준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횡보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예전보다 적은 사람들이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입금하고 있으며, 더 적은 사람들이 거래소에 스테이블코인을 입금하고 있다. 매수, 매도 양방향 압력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 지루한 횡보 기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크립토퀀트는 트위터를 통해 "오는 15일 예정된 마운트곡스 회생 계획안에 따라, 곧 14만 BTC가 시장에 풀릴 것이다. 이는 현재 약 26억 3천만 달러 규모로 현재 5개월의 채굴량과 맞먹는다"며 "수익 실현에 따른 대량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는 비트코인 하락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10월 15일 마운트곡스의 배상 계획안 제출일이 12월 15일로 연기된 바 있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는 2017년 12월 사상 최고가 기록 당시에 비해 훨씬 강력한 상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영국 소재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도 최근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최근 강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 2만 5천 달러 신고점 기록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12월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48% 하락한 약 18,45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9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463억 달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335달러 하락한 18,835달러, 1월물은 335달러 내린 18,980달러, 2월물은 330달러 하락해 19,14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 시세도 비트코인 약세장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4.79% 떨어진 약 56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리플(XRP)도 5.82% 하락하며 현재 0.5708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는 7.95%,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6위)는 5.82% 체인링크(LINK, 시총 7위)는 5.70%,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8위)는 8.41%, 폴카닷(DOT, 시총 9위)는 6.58%,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10위)는 4.29% 하락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0.78% 감소한 5,66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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