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올 연말 2만5000달러 '도전'...신고점 기록도 가능"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Dec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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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438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BTC·시총 1위)이 강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 2만5000달러 신고점 기록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자산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지난달 BTC 포지션을 보유한 사람들의 수가 2017년 11월 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지표 중 하나"라 분석했다.

 

그는 "2만달러 부근에서 하방 압력이 강해 순간적인 하락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이 2만달러 부근의 강한 매도세를 극복한다면 우리는 내년 2만5000달러로 새해를 여는 BTC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바이낸스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 경제부양책이 이어지면서 법정화폐 가치가 하락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종의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더불어 최근 3년간 규제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것도 BTC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BTC가 통화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리서치에 따르면 BTC는 연초 이래 248% 상승했으며 전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재 산업시대의 금융을 모방하고 있다. 어떻게 표현될 지 알 수 없지만 비트코인이 결국 이 시대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 발언한 바 있다. 

 

그는 "TV는 원래 사진이 있는 라디오 쇼에서 발전한 형태였으며, 시트콤은 TV 발명 후 20년 뒤에 등장했다. 또 초기 웹사이트는 전자 잡지 형태였으며, 소셜미디어는 20년 뒤에 발명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BTC 횡보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예전보다 적은 사람들이 거래소에 BTC를 입금하고 있으며, 더 적은 사람들이 거래소에 스테이블코인을 입금하고 있다. 매수, 매도 양방향 압력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 지루한 횡보 기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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