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Giottus’에서 거래되는 플레어네트워크(Flare Network)의 스파크(Spark) 토큰 관련 거래의 시장가격이 화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Giottus에서는 거래 개시 후 일시적으로 2 달러를 넘었다. 16일 시점의 거래 가격은 리플(XRP) 가격과 대체로 같은 수준으로 추이(일시 사이트가 서버 다운중). Giottus는 이 거래 가격에 대해 외신 등을 통해 ‘Spark 토큰=1달러’가 넘음을 홍보기사를 통해 알렸다.

Spark 토큰은 이달 12일 XRP 보유자를 대상으로 에어드롭 이벤트가 열린 Flare Network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수취 대상의 XRP 보유자에 대해 통화의 배포가 예정되어 있다.

배포 시기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Flare Network의 네트워크에 탑재된 후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며, 전 세계 XRP 보유자는 Spark 토큰을 아직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왜 Giottus에서는 거래되고 있는가?]

Giottus의 Spark 토큰 거래는 이른바 IOU(차용증서)를 매매하는 거래에 해당한다.

Giottus 측에서 향후 부여 예정인 Spark 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IOU를 발행하여 거래소 대상 사용자에게 할당함으로써 현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park 토큰 부여는 Flare Network에서 정한 토큰 배포 계산식에 따라 사용자에게 미래적으로 배포될 토큰 수가 정해져 있으며, 배포량이 확정되면 거래소 측도 그에 준하여 IOU를 발행할 수 있다.(Giottus의 경우는 최소 수량을 기준으로 IOU 배포인가?)

Flare Network로서는 거래소가 주도하는 IOU의 발행은 공식이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성명을 발표, 거래하는 것에 위험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IOU 거래를 하는 거래소의 신뢰성과 유동성이 큰 포인트가 된다.

IOU의 경우 어디까지나 그 거래소 내의 사용자에게만 한정된 거래가 되므로 시중 유동성이 매우 낮을 가능성이 있다. Giottus의 경우 거래소 일간 거래대금이 30만 달러 정도로 극히 낮은 소규모 거래소이며, Spark 토큰의 거래 가격도 글로벌 가격에 반영되는 기준가격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거래량이 낮은 거래의 경우, 시장 참여자가 적어 가격 조작이 쉽게 된다는 점도 우려되는 사항이다. 특히 일시적 최고치를 거래소가 홍보기사로 공개하는 상황에서도 우려는 커진다.

글로벌 거래소에서 Giottus 이외에도 Spark 토큰의 사전 거래를 제공할 것을 표명한 거래소가 또 있다.

XRP의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XRP 기축을 채용하는 ‘Bitrue 거래소’의 Spark 토큰 관련 거래의 개시로 보다 적정 가격에 가까운 거래가격을 보일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Bitrue는 연말까지 Spark 토큰 관련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Spark 토큰에 대해서]

Flare Network의 출시 후의 Spark 토큰(FLR) 발행 매수는 1000억 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부 450억 개로부터 XRP 보유자가 받는 토큰이 부여. 250억 개의 Spark 토큰이 Flare Networks Ltd사에, 나머지 300억 개는 Flare 재단이 받을 예정이다.(일부 토큰 소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출시와 투자가가 Spark 토큰을 받는 시기는 2021년 상반기 1분기에서 2분기 경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미 스냅샷(권리확정일)에 대응을 표명한 거래소에 예치한 경우가 아니라 지갑 등으로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경우에는 수령기한은 스냅샷 취득 시부터 6개월 후인 2021년 6월 1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