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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706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청산에 급락세를 보였다. 실제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3,600달러에서 28,560달러로 단시간에 20% 급락했다. 다만 급락 후 곧바로 반등해 3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51% 하락한 약 32,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79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5,815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가 “비트코인은 비합리적 버블”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34,000달러 수준에서 28,722달러로 15% 이상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무가치 비합리적 거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을 단속하면, 시장에 유혈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테더 USDT의 조작과 암호화폐 고래 등에 따라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로젠버그 리서치(Rosenberg Research)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략가인 데이비드 로젠버그(David Rosenberg)도 미 경제전문 방송 CNBC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에 출연해 "비트코인 시장의 최근 강세가 거품이며, 또 다른 약세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가 비관론자인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포물선형 움직임이 “매우 비정상적”인 수준이라며, 2017년 말 강세장 당시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의 거품이 터질 경우 장기적인 약세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US의 최고경영자(CEO) 캐서린 콜리(Catherine Coley)는 최근 뉴스 전문매체 KLTA에 출연해 "최근 한달도 안 돼 비트코인 가격이 19,000달러에서 34,000달러 이상으로 올라간 것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 기관투자자들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2016년 7월 반감기 후 1년 이상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2017년 황소장(bull run)이 이번에도 되풀이 된다면 '가속화된(accelerated)' 랠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말까지 7만 5천 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주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사업개발(BD) 총괄 댄 헬드(Dan Held)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이 2021년에 '슈퍼사이클(supercycle)'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5.30% 상승한 약 1,042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장중 1,161달러까지 급등한 후 900달러 선까지 내려가는 조정을 거치고 1,000달러 위로 다시 올라갔다.

 

이더리움 가격이 1,000달러를 상회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강한 매도세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1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이더리움 헤지펀드 '다르마(DARMA·Digital Asset Risk Management Advisors) 캐피탈'의 공동창업자인 앤드류 키즈(Andrew Keys)는 "2020년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각광을 받은 비트코인에 이어 디앱(dapp), 디파이(defi·탈중앙금융)의 기반인 이더리움이 2021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이더리움 가격이 올해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Weiss Rating) 애널리스트 호안 비야베르데(Juan Villaverde)와 브루스 잉(Bruce Ng)도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투자자에게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면서, “2021년에는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인 약 1,200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가총액 4위를 회복한 리플(Ripple, XRP)은 4.82% 반등, 현재 0.2391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XRP 투자자들이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지방법원에 직무집행명령(Mandamus)을 신청, SEC 소송 대상에서 XRP를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투자자들은 XRP가 리플사나 리플 임원과 관계 없이 거래되고 있다는 점, 다수 서드파티 기업이 XRP를 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점, 핀센(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국)이 XRP를 암호화폐로 간주하고 있는 점, 일본 등은 XRP를 증권이 아니라고 결정한 점 등을 들어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밖에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8위)는 12.32%, 스텔라루멘(XLM, 시총 13위)는 23.14% 급등 중이다. 반면 폴카닷(DOT, 시총 6위)는 7.68% 하락 중이다. ICO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상장한 암호화폐 중 시가 총액이 가장 큰 프로젝트는 폴카닷이고 유니스왑, 파일코인이 뒤를 이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3.36% 급감한 8,50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8.4%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불확실성, 여기에 더해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의 봉쇄 조치 강화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 하락한 30,223.8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 내린 3,700.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 떨어진 12,698.45에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2.39%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7% 오른 1,946.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한 것이 안전자산인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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