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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1997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탄생 12주년을 맞은 비트코인은 연초 34,000 달러를 돌파했다. 종전 최고치인 2만 달러를 3년 만에 경신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암호화폐 버블로 여겨졌던 3년 전(2017년)의 폭등세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에 대해 3가지를 꼽았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1. 기관투자자 주도의 시장
2. HODL(장기 보유)율의 상승
3. 아시아권에서 미국 주체로

[일반투자가 감소와 기관투자가 증가]

구글 트렌드(Google Trend)로 확인하면 세계에서의 ‘비트코인(bitcoin)’ 검색 수는 최고 시기가 되는 3년 전의 ‘100’에 비해 현재 ’34’ 정도에 그친다.

‘비트코인’ 구글 검색 추이

암호화폐·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를 바꾸는 전통 금융시장의 투자자와 상장기업의 증가도 최근의 급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0년에는 나스닥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대량 구입에 나섰다. 최근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는 88,000 BTC를 구입했다 밝혔다.

그 외 트위터의 창업자 잭 도지가 운영하는 스퀘어(Square)는 2020년 10월에 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구입을 공표. 미 최대 암호화폐 투자기업 그레이스케일사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은 최근 반년간 약 185,000 BTC의 신규발행량을 웃도는 210,000 BTC를 구입하게 되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CEO는 과거 비트코인을 “온라인 카지노에 늘어선 도박”이라 혹평했으며, 2020년 10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페이팔(PayPal)의 빌 해리스 CEO도 과거 CNBC의 경제 프로그램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제로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등 회의적 입장을 보였지만 그 후 비트코인의 가치를 재검토하고 있다.

저명 투자가인 폴 튜더 존스,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의 BTC 보유를 밝혀, 유례없는 규모의 세계적 금융완화를 위한 미국 달러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에 따라 비트코인의 대체 자산성이 주목되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typerbole는, 2013년이나 2017년의 강세 시세와 비교하면, “활성 온체인 주소 수는 여전히 낮고, 일반투자자에의 보급은 불완전하다”고 지적. 현재의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에 조기 진입한 기관투자자나 부유층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전망에 대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윌리 우는 “2020년 3월 발생했던 코로나 쇼크와 같은 블랙스완(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발생)이 발생하지 않는 한 24,000 달러의 지지선을 다시 넘지 못할 것”이라 보고 있다.

[HODL(장기 보유)율의 상승]

2017년과 비교해 비트코인을 장기보유(HODL)하는 투자자도 증가 추세다.

2020년 12월 말에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가 비트코인의 총 유통량(약 1860만 BTC) 중 약 78%에 상당하는 약 1450만 BTC가 “illiquid이다(거래되고 있지 않다)”고 하는 보고서를 발표. (약 300만 BTC는 비밀키 분실 등으로 사실상 소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출처 : glassnode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에서 상시 유통되고 있는 BTC는 전체 유통량의 22%에 해당하는 420만 BTC가 되기 때문에 이 같은 비트코인 공급량의 고갈이 현재 상승세의 요인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아시아권에서 미국 주체로]

또한 2017년 시세와의 차이는, 주된 일반 투자가가 일본이나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권에서 미국을 비롯한 북미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점도 들 수 있다.

로이터의 보도에 의하면, 북미의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의 신규 순유입은 2020년 11월 시점에서 주간 22만 BTC(34억달러 상당)에 이르러, 전년대비 7000배까지 확대되었다.

또한, 2020년 11월 말 시점에서 북미의 4개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1주일에 160만 BTC의 거래 총액을 기록. 동아시아권 주요 거래소에서는 140만 BTC의 거래량이 기록됐지만, 77만 BTC→160만 BTC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북미권에 비해 130만 BTC→140만 BTC인 동아시아권은 제자리걸음을 한 느낌도 있다.

암호화폐 분석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조사에 의하면, 2020년에 미국 내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큰폭으로 확대된 것은 일목요연하다.

> 북미권에서 계속되는 암호화폐의 보급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는 가운데, 젊은층의 투자 활동도 활성화. 투자 앱의 로빈후드 등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2020년 4월 미국 정부에서 시민에게 특별지급금 1200 달러가 배포됐을 때,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1200 달러 상당의 입금 수와 구매 수가 약 400% 상승하는 등 전액을 암호화폐에 쏟아 붓는 투자자도 많았다.

일부에서는 당시 지급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을 트래킹하는 사이트도 개발되고 있다. 4월 15일에 배포된 지급금을 전액 비트코인에 투자할 경우 400%의 이익을 얻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출처 : Bitcoin Stimulus

> 규제 강화로 보급 저지당하다

반면, 아시아권 침체의 한 원인은 규제 강화를 꼽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21년 3월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실명등록제를 의무화하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시행되고, 22년부터 암호화폐에서 생긴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 22% 양도세를 부과하는 세법개정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암호화폐 금지령이 내려졌던 중국에서는 단속 강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11월에는 중국 윈난성의 전력회사가 암호화폐 채굴업자에게의 전력 공급이 정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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