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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2444

코인데스크20 비트코인 가격지수(BPI).

 

코인데스크20 비트코인 가격지수(BPI).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3만305달러까지 급락했다 회복 중이다. 대출을 받아 차입 거래한 비중이 높은 장기 파생상품에 대한 청산이 일시에 몰리면서 가격 하락 폭이 더욱 컸다. 이더 옵션거래에 대한 비관론이 이어지며 이더 가격도 한때 1천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 오늘 아침 9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약 3만507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6.9% 하락한 수치다.
  •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3만305 ~ 3만7924달러 사이를 오갔다.
  • 시간대별 가격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웃돌았다.

 

1월 8일부터 지금까지 비트스탬프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1월 8일부터 지금까지 비트스탬프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11일 아침 7시 3만8947달러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12일 새벽 2시 3만305달러까지 급락했다. 단 19시간 만에 8642달러, 22%가 하락했다. 이후 가격은 약간 회복해 아침 9시 약 3만5천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기술 전문 애널리스트 케이티 스톡튼은 “비트코인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를 매우 반기며 낮은 가격에 더 많이 사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이 2만5천달러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한주간 비트코인 가격. 출처=코인데스크 20

 

지난 한주간 비트코인 가격. 출처=코인데스크 20

 

“투자자들이 몰려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지점은 대략 2만5천달러 선이다. 물론 이 지지선이 궁극적으로 어디서 형성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기존의 과매수 조건을 고려하면 가격이 급격히 움직일 징후는 아직 없다.”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이슨 라우는 “파생상품 시장이 비트코인 가격 폭락을 부채질했다”고 언급했다. “대출 비중이 높은 장기 파생상품에 대한 청산이 일시에 몰리면서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BYBT에 따르면, 지난 10일은 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청산이 이뤄진 날로, 바이낸스에서만 무려 5억달러 규모의 장기 주문이 청산됐다.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마진콜과 같은 개념이다.

 

지난달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청산. 빨간색이 매도 청산, 녹색이 매수 청산. 주황색 선은 비트코인 현물 가격. 출처=BYBT

 

지난달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청산. 빨간색이 매도 청산, 녹색이 매수 청산. 주황색 선은 비트코인 현물 가격. 출처=BYBT

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비트코인 매도세를 꼭 악재로만 볼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번 가격 폭락은 2만달러 선에서 비트코인을 산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해 3만달러를 넘기 전에 한차례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관점에서는 매우 현명한 처사다.

 

다만 한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비트코인 가격의 일일 변동성, 즉 하루 동안 가격의 등락 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점이다.” - 데이비트 리프치츠, 금융거래 업체 엑소알파(ExoAlpha) 최고투자책임자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하루 동안에도 폭등과 폭락을 거듭했다. 이는 자연히 가격 변동성 지표의 상승으로 이어져 30일 변동성 지표는 무려 71.9%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6월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비트코인 30일 가격 변동성. 출처=슈아이 하오/코인데스크 리서치

 

지난해 비트코인 30일 가격 변동성. 출처=슈아이 하오/코인데스크 리서치

 

이런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수탁업체 코이네(Koine)의 기관 영업 책임자 루퍼트 더글라스는 비트코인 시장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단 몇 주 만에 이전 최고치의 몇 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시장이 지금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2023년까지 개당 50만달러를 넘길 것으로 본다.”

 

더글라스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하면서도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변동성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급격한 반전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상승장이 아닌 하락장에서 매수해야 한다.”

 

 

이더 가격, 1000달러 아래로 급락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ETH)는 오늘 아침 9시 기준 개당 1066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13.34% 하락한 수치다.

 

이더 옵션거래자들은 마치 반짝이는 먹이를 찾는 까마귀 떼처럼 이더 가격 상승의 기회를 노렸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더 옵션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결제약정은 400달러, 480달러, 800달러 순이었다.

 

11일 기준 행사가격별 이더 미결제약정. 출처=스큐

 

11일 기준 행사가격별 이더 미결제약정. 출처=스큐

 

암호화폐 중개업체 비퀀트의 선임연구원 데니스 비노쿠로브는 “거래자들이 미결제약정을 통해 옵션 거래에 대한 위험을 헤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미결제약정을 통해 구매자는 이더 옵션 상품을 개당 192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콜 행사 가격 1920달러의 1월29일 만료 상품은 오늘 다른 옵션 상품보다 특히 더 활발하게 거래됐다. 이는 이더 상품에 대한 매수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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