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조회 수 200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2534

자료=블룸버그, 코인마켓캡. 정리=한겨레

자료=블룸버그, 코인마켓캡. 정리=한겨레

 

최근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치가 반등하면서 유동성 장세의 지속 여부를 두고 테슬라와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있다. 성장주의 상징인 테슬라와 달러 하락에 베팅하는 비트코인이 유동성 랠리의 선두에 서온 만큼 유동성 축소 위험도 가장 먼저 반영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19일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은 18일(현지시각) 코인당 3만6630달러로 전날보다 2%가량 반등했다. 시가총액은 6815억달러(752조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4천만원을 회복했다.

 

테슬라 시총은 지난 15일 기준 7831억달러(865조원)로 알파벳(구글 모회사)에 이어 미국 증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해 743%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도 17.1%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300%, 올해 26.3% 상승했다.

 

테슬라 질주 뒤에 제로금리?

 

그동안 테슬라가 파산 직전에 놓였다고 혹평해왔던 월가의 애널리스트들 중 상당수는 분석이 잘못됐다고 시인하는 보고서를 내야 했다.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됐다. 일부는 테슬라 주가의 급등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열풍에서 찾는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수도 테슬라에 집중됐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주식 보유규모는 101억4957만달러(11조1584억원)로 2위인 애플의 3배를 넘는다.

 

낙관론자들은 제로금리가 테슬라처럼 성장이 가속화하는 기업의 높은 시장가치를 정당화한다고 주장한다. 제로금리 하에서는 미래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할인율이 0에 가깝기 때문에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는 논리다. 그렇다면 금리가 오를 경우 할인율이 높아져 테슬라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8월 0.51%에서 현재 1.08%로 올라왔다. 미국 투자회사 컴파운드어드바이저는 "테슬라 주가는 미래에도 회사가 더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에도 기꺼이 매수해 줄 것인지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8일,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마이클 버리 사이언에셋 대표는 "나의 마지막 빅쇼트(공매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의 거품이 꺼지는 쪽에 승부를 걸었다는 뜻이다. 미 은행 웰스파고도 '2021년 10대 예언'에서 "테슬라가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인터넷 기업) 아메리카온라인(AOL)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달러 향방에 달린 비트코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주요국의 돈풀기로 인한 달러 등 기축통화의 가치 하락이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연료라고 확신한다. 운용자산의 2.5%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영국 자산운용사 루퍼는 "세계 주요 통화의 평가절하에 대비해 작지만 강력한 보험에 가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달러가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온스당 2천달러 탈환을 노리던 국제 금값은 1820달러대로 밀려났다.

 

이번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는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대형 연기금은 미래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는 비트코인 같은 자산은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반박했다.

 

달러가 강세로 반전할 경우 세계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비트코인은 물론 신흥국 증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송재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엔 다르다'는 생각으로 매수 대열의 맨 마지막에 줄을 서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93 비트코인 반등 언제쯤...美 잭슨홀 회의 주시 file 마진판 2022.08.24 179
5092 비트코인 최고가 대비 70% 폭락...암호화폐 겨울 끝났다? file 마진판 2022.08.24 157
5091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연간 최저치로 20% 하락할 위험이 있다 file 마진판 2022.08.23 244
5090 텔레그램, Web3 마켓플레이스 구축 제안 file 마진판 2022.08.23 180
5089 '골드 버그' 피터 시프, 연일 비트코인 때리기...바이낸스 CEO "감사한 일" 조롱 file 마진판 2022.08.23 167
5088 '국가 부도' 스리랑카 7月 물가, 67% 폭등 file 마진판 2022.08.23 151
5087 비트코인 최근 약세장 이유는?...BTC 2만달러선 지켜낼까 file 마진판 2022.08.23 158
5086 리플 고래 거래 3개월 최고치, SEC 소송 합의 가능성…XRP 낙관론 고조 file 마진판 2022.08.23 224
5085 22일 암호화폐 시장동향 .. 급락 국면에서 7490억원 상당 청산 · 마이너 지표로는 해시리본 매수신호 등 file 마진판 2022.08.22 251
5084 백트 CEO, 변동성 증가에도 “암호화폐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단언 file 마진판 2022.08.22 138
5083 이더리움 바닥 가격은?..."1,000달러보단 300달러에 더 가깝다" file 마진판 2022.08.22 165
5082 비트코인 21,000달러선 회복, 저가 매수 기회?..."아직 찐바닥 아냐" file 마진판 2022.08.22 135
5081 '빗썸 인수 추진' FTX 작년 매출 10억 달러 달해...암호화폐 가격 급등 영향 file 마진판 2022.08.22 167
5080 기재부 "가상자산 에어드랍 증여세 과세 대상 될 수도" file 마진판 2022.08.22 223
5079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마이닝풀 ‘이더마인’, 이더리움 채굴풀 9월 15일에 폐쇄 file 마진판 2022.08.19 194
5078 이더리움 개발자, 9월 15일 메인넷 머지의 공식 날짜로 확정 file 마진판 2022.08.19 154
5077 이더리움클래식-ETHW, 머지 후 주도권 놓고 티격태격 file 마진판 2022.08.19 158
5076 비트코인, 美연준 긴축 의지에 23,000달러선 붕괴...BTC 2만달러도 위험? file 마진판 2022.08.19 257
5075 이더리움 머지 앞두고 前 메타 암호화폐 총괄 "비트코인 대단해"...왜? file 마진판 2022.08.19 170
5074 5년 이상 '휴면 상태' 비트코인 물량 24%, 역대 최다...BTC 채굴 난이도 28.35T로 상향 조정 file 마진판 2022.08.19 190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실시간 속보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