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돈 알트(@CryptoDonAlt) 트위터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사상 최고가 경신(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1,438달러선) 이후 1,250~1,350달러 범위 내에서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현재 황소(매수 세력)과 곰(매도 세력) 모두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통제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대체적으로 통합(바닥 다지기) 국면에 들어서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이더(ETH)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가격, 거래량 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다수 전문가들 이더리움 가격이 향후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상승 전망의 배경에는 △플랫폼 성장 가속화, △이더리움 2.0 가동,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투자심리 개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이더리움 선물 출시(다음달 8일) 임박 등이 꼽힌다. 

 

한편,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뉴스BTC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현재 ETH/USD 페어는 1,240달러와 1,22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단기적으로 1,300달러와 1,320달러 저항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운 랠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 돈 알트(@CryptoDonAlt)는 이날 트위트에 올린 차트를 통해 "현재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는 반대로 고점과 저점(High & Low)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이례적인 강세 신호라고 평가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의 정기 기고자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이더리움 가격이 현 시점에서는 더 낮은 수준으로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투자자들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핵심 수준을 주시해야 한다"며, "만약 이더리움 가격이 1,300달러를 유지 못하면 더 낮은 수준인 1,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유지할 경우 1,600달러 내지 1,7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8일(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2% 하락한 약 1,2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478억 달러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