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1년에는 세계 각국의 ‘신규 사용자’ 대폭 증가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Feb 03,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3715

 

2021년 암호화폐 시장은 연초부터 지난해 말 이상의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변동이 신규 유입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지난주 29일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bitcoin’으로 변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6,000달러 급등했다. 그 반동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출렁거리기도 하지만 그동안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던 층에도 폭넓게 접근하면서 비트코인의 주목도가 더 높아지는 사례가 됐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에서는 접속 집중의 원인이 됐고 서버 장애 등 거래와 출금 등에 이상이 생겼다.

크라켄은 2일, 주말의 서버 장애에 대응하는 형태로 서비스 개선을 공식 블로그로 보고. 신규 사용자의 신규 등록 시스템의 최적화와 하드웨어의 용량의 확장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켄에 의하면, 1월 말의 주말에 있어서의 신규 등록자 수는 전주 대비 1,000% 이상이나 증가했다고 한다.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CEO는 “블룸버그에 거래량과 신규 등록자 수가 기록적으로 올라 일시 출금을 정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고, 게임스탑(GME) 급등의 원동력이 됐던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도지코인(DOGE) 구매에 몰리면서 한때 도지코인 주소가 부족해졌다. 그는 “우리 시스템이 신규 사용자 수에 비해 똑같은 만큼의 새로운 주소를 만들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코인베이스는 한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구매 장애도 발생했지만 모두 해결된 상태다.

게임스톱 파동에서 시작돼 금융사에 남을 일주일이었던 점에 더해, 도지코인 급등 등 이른바 ‘머스크발’ 등을 통한 암호화폐의 인지도 향상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지표가 나타내는 관심도]

암호화폐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지표로는 미국 애플스토어 앱 순위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앱이 많이 다운로드된 점을 꼽을 수 있다. 급등한 도지코인의 지갑 앱은 Uber나 Tinder 등의 메이저 앱을 누르고 44위에 랭크 되었다.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의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데이터에 의하면, 1월 12 일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잔고가 제로가 아닌) 주소 수가 과거 최고의 3400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glassnode

또한 비트코인 신규 주소 수도 1월 전체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BTC 가격이 사상 최고치(ATH) 경신을 전후한 1월 6일과 일론 머스크발이 있었던 29일에는 하루 주소 수가 60만을 넘어섰다.

출처 : glassnode

 

[이더리움 관련 지표도 호조 추이]

 

또 사상 최고치를 3년 만에 경신한 이더리움(ETH)의 차세대 체인인 ETH 2.0의 스테이킹 입금 컨트랙트 입금액도 지난해 12월에 이어 증가했다.

이더리움과 관련해서는 DeFi(분산형 금융)에서의 총 잠금액(TVL)도 27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출처 : DefiPulse

 

[DEX 거래량]

 

또한, DeFi(탈중앙화금융) 수요에 연동하고, 분산형 거래소(DEX)에 있어서의 거래 총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의 Dune Analytics에 의하면, DEX에 있어서의 1월의 총 거래량은 작년 12월의 235억 달러에서 558억 달러로 2배 이상이나 증가. 거래소별로는 유니스왑(Uniswap)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259억 달러, 22%의 스시스왑(Sushiswap)이 122억 달러의 거래고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 Dune Analytics

1월 25일 시점에서는 DEX의 거래 총액은 420억 달러였기 때문에, 월말의 1주간에 100억 달러 이상이나 거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