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im, ETH) 시세는 약세 흐름을 보이며 1,6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1위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약세를 보인 것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2월 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이더(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5.15% 하락한 약 1,591달러를 기록 중이다. ETH/USD 페어는 하향 조정 전 1,75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1,832억 달러로, 세계 자산 순위 54위에 위치해 있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이더(ETH) 가격이 1,500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새로운 상승세에 돌입해 1,700달러 저항선을 재방문할 수 있다. 만약 1,700달러와 1,750달러의 저항 수준을 확실히 넘어선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1,800달러와 1,850달러 수준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8일 18시(한국시간 기준 9일 08시)부터 이더리움 선물 계약의 거래가 개시된다.

 

선물 계약 코드는 ETH이며, 거래는 CME CF 이더리움 일일 교환 지수(ETHUSD_RR)에 따라 현금 결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1계약의 가치는 ETHUSD_RR의 50배로, 미국 중부표준시 기준 일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