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에 대한 보고서 발표 “비트코인, 비이성적 열광 아니다”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Feb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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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4169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1일 보도헀다.

모건스탠리는 발행된 모든 비트코인에 대해 1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는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을 거래하거나 결제에 사용하기보다 장기적으로 보유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이대로 유동성이 계속 떨어지면 비트코인은 매력적인 가치 교환 수단이 아니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한편, 페이팔(PayPal) 등에 의한 대기업 결제 기업에 의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에 의해, 이 상황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용하기 편리한 거래·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사용자가 유입해, 유동성을 높일 가능성을 지적한 셈이다.

[결제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을 추구하는 페이팔이나 비자]

대형 결제업체 페이팔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암호화폐를 사고팔거나 보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취급 종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등 4종류다. 앞으로는 미국 이외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2021년 내에는 제휴하는 소매점에서의 암호화폐에 의한 결제 서비스도 개시 예정. 소비자의 일상적인 결제에서의 디지털 통화의 이용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도입하면 세계의 소매점 2,900만 점포에서 비트코인 등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므로 편리성은 대폭 향상될 것 같다.

또한 신용카드 대기업의 비자(Visa)도 “상품이 아닌 결제면에서 암호화폐에 주목한다”고 해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면 보다는 결제에 실제 이용되는 것으로서의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탐색해 가는 것 같다.

실제로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 연계해 암호화폐 결제를 가맹점에서 가능하게 하는 비자 카드의 발행을 실시했다. 이달에는 은행 등이 비트코인 매매 서비스를 하는 구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책임자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이유]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책임자 수석 글로벌 스트래티지스트인 Ruchir Sharma도 비트코인의 장래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미 달러의 20% 물량이 새로 찍혔으며, 이와 대비 공급 상한선이 있는 비트코인의 매력을 뒷받침하는 형국이 됐다고 한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8300억 달러에 이르지만,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인 금은 약 12조 달러에 비하면 성장의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다고 계속한다.

또한, 미국 밀레니얼 세대(일반적으로 1981년 이후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의 27%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어 젊은 세대에 비트코인 등의 채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국제 송금시장에서 유망하다는 점, 규제당국이 관련 범죄를 억제해 업계를 깨끗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비이성적인 열광으로 볼 수 없다”고 자체 결론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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