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최초의 업그레이드 방안, 비탈릭 부테린이 상세 공개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Feb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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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4289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암호화폐 이더리움 2.0 비콘체인에서의 첫 업그레이드 제안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차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 2.0 비콘체인은 지난해 12월 출시돼 블록을 검증하는 발리데이터 노드를 관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비콘체인에서는 PoS의 알고리즘을 채택해 현행 ‘ETH 1.0’ 네트워크와는 별도로 스테이킹 기능(입금 컨트랙트)을 장착하고 있다. 로드맵 계획에서는 현행 ETH1과 병행하여 체인이 유지되고 네트워크의 완전한 가동까지는 약 2년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며, 첫 업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HF1=하드포크1’ 계획에서는 다음 사항을 주요 목표로 한다.

– 라이트 클라이언트에 대한 지원
– 제네시스 블록(최초의 블록) 발동 시 발견된 일부 취약성을 복구
– 샤딩 등의 하드포크 구현 전에 보다 소규모의 하드포크를 테스트 운영

여기서 말하는 하드포크는 체인이 분기하는 의미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데 있어서의 기능 실장을 가리킨다.

위의 변경점 외 컨센서스에 관한 변경도 제안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에포크(epoch·비콘체인의 블록 단위)의 검증 오류 감소와 블록 생성에 관한 보상의 처리, 블록 생성에 관한 패널티 처리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에 관한 제안은 1월 말에 컨센시스사(ConsenSys·이더리움 기반 기술 개발 및 프로젝트 육성)의 벤 에딩턴도 유사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이번에 부테린이 개발자의 제안을 정리한 형태로 블로그에 게재했다.

HF1은 어디까지나 제안 단계에 있으며, 언제 실장될지는 구체적인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에딩턴이 지난 달 발언한 코멘트를 인용하면 2021년 중반으로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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