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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시장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만달러 직전까지 급등한 뒤로도 꾸준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 수요 유입이 가격 안정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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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달러 직전 찍고 4만8000달러대 꾸준히 유지
"급등 후 급락 패턴 사라져…투자수요 그만큼 강하단 뜻"
일각에선 "비트코인 10만달러? 누가 불가능하다 하겠나"
안정적 수요 덕에 비트코인 가격변동성 2017년보다 급감

 

 

16일(현지시간) 달러화로 거래되는 주요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5% 정도 하락한 4만821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8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던 가상자산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현재 1억4750억달러 수준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안정세는 그 만큼 투자 수요가 많고 풍부하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이날 가상자산 분석업체인 LMAX디지털의 조엘 크루거 스트래티지스트는 “과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번 급등하고 나면 큰 조정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가격을 견조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생겼다”며 “이는 결국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그 만큼 강하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이를 보다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쪽도 있다.

체인링크의 세르게이 라자로프 공동 창업주는 가상자산에 대한 모멘텀에 주목하면서 “테슬라 외에도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현금을 쏟아 붓고 있고, 기관투자가나 펀드매니저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는 주변여건은 마련되고 있다”고 점쳤다.

라자로프 창업주는 “한동안 나돌던 ‘비트코인은 죽었다(Bitcoin is dead)’라는 명제는 이제 사실상 그 신뢰를 거의 잃은 상태이며 대형 플레이어들도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자산이 되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까지 간다는 전망에 대해 누가 불가능하다고만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렇다 보니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도 최근 크게 줄어들고 있다.
 

실제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역대 60일 평균 가격 변동성을 비교했을 때 최근 60일이 지난 2017년 최고치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2017년 당시 60일 변동성은 최고 140%에 육박한 반면 현재는 80%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연중 최저점을 찍은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데다 올해 초 조정 과정에서도 매도물량이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나온 때문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작년부터 헤지펀드계의 전설인 폴 튜더 존스와 스탠 드러큰밀러 등 대표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2017년과 달리 투기적 개인투자자들보다 기관투자가나 상장사 등 장기 보유 투자자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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