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출처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2/175831/

[사진 = 연합뉴스]

사진설명[사진 = 연합뉴스]

미국 경제 사령탑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의 투기성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 그는 23일 뉴욕타임즈가 주최한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결코 거래 수단으로 널리 쓰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너무 많다"며 기후변화 등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비트코인 투자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전문가는 옐런 장관만이 아니다. 비관적인 경제전망으로 `닥터 둠`이라고 불리는 누리엘 누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도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폭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화폐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금 투자자인 피터 시프도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회의론을 보이는 대표적 투자 전문가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놀랄 일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모든 나라의 금융 당국은 비트코인의 앞날을 부정적으로 본다.

 

반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대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테슬라 보고서를 통해 15억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향후 투자와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폭등했다. 그러더니 지난 22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높은 것 같다"는 말로 시장을 흔들었다.

이처럼 한 사람의 말에 비트코인 값이 심하게 출렁거리는 이유는 실물 가치와 가격의 괴리가 심하기 때문이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결국 현재로서는 근거가 빈약한 대상에 돈이 몰리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유동성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17세기 수많은 투자자를 울렸던 `튤립 투기`와 유사한 궤적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 투기의 `폭탄 돌리기`가 언젠가 많은 이들이 `상투`를 잡는 대재앙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3 비트코인 조정은 언제 끝나나?..."美 연준, 매파 스탠스 정점 도달할 때까지" file 마진판 2022.05.04 165
2212 비트코인 조정의 끝은 어디...전문가들 "BTC 42,000달러 지켜내야" file 마진판 2021.12.10 207
2211 비트코인 조정장 언제까지…BTC 1.2만달러 회복이 관건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8.23 71
2210 비트코인 주간 거래량 사상 최고치 경신 & 비트코인 보유자 수 증가 file 마진판 2021.08.31 169
2209 비트코인 주말 플래시크래시로 14억 달러 청산 & CME 선물 갭 270 달러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8.03 186
2208 비트코인 주춤하는 사이 이더리움 랠리 시동...유명 분석가 "ETH 곧 5천달러 돌파 전망" file 마진판 2021.10.26 139
2207 비트코인 지갑 엉망 만드는 먼지 공격, 해결책은?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8.20 92
2206 비트코인 지표 개선에 바닥론 '솔솔'…볼린저 밴드 창안자 "BTC 진짜 목표는 5만달러" file 마진판 2021.06.16 181
2205 비트코인 지표 악화에도 낙관론 지속..."BTC 불마켓 2차 랠리 시작됐다" file 마진판 2021.10.27 153
2204 비트코인 차익실현의 시간이 왔다?..."BTC ETF發 강세장에 10만달러 넘을 것" file 마진판 2021.10.22 289
2203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 비트코인이 182,000 달러를 돌파하면 세계 최고의 부자 등극? 마진판 2021.03.28 122
2202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12.6% 하락, 올해 가장 큰 하락 마진판 2021.05.02 128
2201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조정 ‘1.05%’ 상승 .. 역대 최고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25 127
2200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조정, 전회 대비 ± 0%로 완료된 의미는?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7.01 127
2199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치 기록…"이더리움 채굴시설, BTC에 투입되며 상승" file 마진판 2022.10.11 180
2198 비트코인 채굴 수익률, 가격 상승률보다 높아..."채굴업체 '마라톤' 주가 역대 최고" 마진판 2021.04.07 153
2197 비트코인 채굴 시장은 중국 손아귀...해시율 비중 65% 점유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08 159
2196 비트코인 채굴 전기 소모량, 전세계 소모량의 0.59% 차지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3.03 167
2195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의 주간 이동평균, ‘123 EH/s’까지 상승 .. 최고치 근접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7.07 101
2194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쉬워지자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라 file 마진판 2021.07.16 219
Board Pagination Prev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