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관투자자 수요 급증..."암호화폐 산업, 주류 시장에 편입될 것"

by 마진판 posted Mar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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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235

 

 

점점 더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중국 메이저 증권사 중 하나인 궈셩증권(国盛证券)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기관들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거래소, 자산관리회사, 파생상품, 채굴산업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대거 주류 자본시장에 편입될 것"이라 내다봤다. 

 

보고서는 "동시에 이를 뒷받침하는 규제, 회계 및 감사 시스템 등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트코인 선물, 이더리움 선물이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되고, 비트코인 ETF 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암호화폐 자산이 전대미문의 속도로 전통 금융과 융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암호화폐 산업 플레이어들의 합법적 사업, 규제 준수가 중요해지고, 동시에 규제 기관도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발맞춰 규제를 손질해 나갈 것"이라 진단했다.

 

이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글로벌디지털자산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도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만삭스 조사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고객의 약 3분의 1이 현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50% 넘는 기관투자자가 향후 몇 개월 안에 포트폴리오 상 디지털자산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 답했다"면서 “느슨한 통화정책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의 수요 급증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투데이는 모스코프스키 캐피털의 렉스 모스코프스키 CEO의 분석을 인용해 "3월 8일 기관투자자가 코인베이스에서 평균 5만806달러의 가격으로 1만1554 BTC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BTC는 콜드월렛으로 이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모스코프스키 CEO는 "BTC 가격이 5만4000달러 선을 탈환하기 직전에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과 2월 25일에도 각각 1만2000 BTC, 1만3000 BTC가 매입된 후 코인베이스에서 인출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CoinShares)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상승세가 정체됨에 따라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관련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약 1억800만달러로 그 전주(약 4억달러)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 유입 자금의 90%는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투자됐다. 이더리움 및 폴카닷 투자 상품도 일부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 자금이 크게 감소했으나, 지금까지 1분기 자금 흐름 규모가 2020년 4분기 총 흐름과 비슷한 수준”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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