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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07
출처=Karolina Grabowska/pexels.com
출처=Karolina Grabowska/pexels.com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한때 개당 5만7200달러(업비트 기준 6550만원) 선까지 회복됐다. 

 

비트코인 가격에 주요하게 작용했던 지표는 지난 10일 밤 발표된 미국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었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대비 1.4% 상승이었는데 실제 지표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대비 1.3% 상승이었다. 

 

최근 며칠간 급격히 오르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원만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새벽에 있었던 미국채 10년물 입찰 응찰율은 2.38배로 평균치인 2.41배를 약간 밑돌았지만 시장이 우려하던 금리 급등은 없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랑 비트코인 가격이 무슨 상관?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가장 큰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지표 중 하나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8일 오후 1.61%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11일 한때 1.50% 부근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4만9500달러에서 5만7200달러선까지 약 15.5% 상승했다. 

 

지난 8일 오후부터 11일까지 비트코인 가격(바이낸스 기준)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지난 8일 오후부터 11일까지 비트코인 가격(바이낸스 기준)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금융시장 불안감이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코로나19 발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과 코로나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문제는 유동성이 과잉 공급될 경우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미국채 10년물 등의 장기채 금리는 미래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 위험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통상 장기채 금리가 급등하면 중앙은행들은 물가 상승 위험을 제어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응하게 된다. 지금의 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세가 중앙은행발 유동성 과잉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장기채 금리 급등은 자산 가격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셈이다. 대표적인 장기채인 미국채 10년물 금리 향방에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지표는 꾸준히 주목해야

 

미국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채권 금리 급등세가 완화되긴 했지만 물가 상승 여지는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 모양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릭 라이더는 11일 2월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비교적인 안정적으로 나오긴 했지만 향후 강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는 결국 초저금리 정책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침체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2023년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 시장 전망이 과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관련 글로벌 지표들은 오늘(11일)과 내일(12일)에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ECB)는 11일 밤 정책회의를 통해 금리 결정 내용을 발표한다. 금리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ECB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의 경기부양 기조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이 함께 공개될 수 있다. 

 

내일 새벽에는 미국에서 미국채 30년물 입찰이 진행된다. 미국채 30년물 입찰도 무난하게 마무리될 경우, 채권 시장에서 금리 상승을 예상하고 이뤄졌던 채권 공매도 물량에 대한 숏커버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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