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향후 2~3년이 터닝포인트…규제 본격화 전망"

by 마진판 posted Mar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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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307

 

 

비트코인(BTC) 가격이 1 BTC 당 약 3만 달러로 한 해를 시작한 뒤 두 배로 뛰며 월가의 진입과 테슬라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등과 같은 기업의 관심이 급증했다.

 

이에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애널리스트이며 하버드대 경제학자인 마리온 라부(Marion Laboure)는 "향후 2, 3년이 비트코인의 터닝포인트(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리온 라부는 최근 보고서(Bitcoin’s current valuation is pricing in a shift toward cross-border digital currencies)를 통해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어 더이상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국경을 초월하는) 디지털 화폐의 선두주자로, 네트워크 효과로부터 혜택을 받고 향후 중요한 결제 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초휘발성'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몇 가지 추가 대규모 구매나 시장 이탈이 수급 균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은 더이상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는 비트코인과 디지털 화폐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각국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15억 달러 가량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영향에 비트코인 가격이 대폭 올랐다면서, "테슬라와 비트코인 모두 지난 1년간 비슷한 궤적을 따라왔다.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미래 논쟁처럼 향후 2, 3년간 미래와 가치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 명성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불 수단으로서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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