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높게 평가”

by 마진판 posted Mar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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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6202

 

미 대형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이하 BoA)」가 DeFi(탈중앙화금융)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DeFi는 메인스트림의 자본시장을 크게 변혁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해 그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의 블록체인이 비트코인(BTC)의 블록체인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견해는 BoA가 17일 공개한 ‘비트코인의 작고 더러운 비밀(Bitcoin’s Dirty Little Secrets)’이라는 보고서 내용에서 나왔다. 제목 대로 주로 비트코인에 대해 쓰여진 보고서이지만, 그 안에서 DeFi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BoA는 많은 DeFi의 기반인 것 등을 이유로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은 유연성이 있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보다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DeFi에 대해서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으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기능면의 스케일러빌리티(확장성)는 높을지도 모르지만, 속도나 블록 사이즈, 이더리움의 가격(시가총액)이라고 하는 과제도 있다고 지적. 현재의 규모로 판단하면, DeFi가 메인스트림의 금융 시스템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린다고 하고 있다.

DeFi가 은행이나 월가의 기업, 보험 회사 등과 경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지적해, 현대의 금융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는 「신용 창조(Credit Creation)」이지만, DeFi에는 그러한 기능이 결여되어 있다고 했다.

신용창조란, 은행이 받아들인 예금이 대출을 통해 더 많은 예금을 만들고 이에 따라 예금통화가 창조되는 구조다.

[비트코인 평가]

BoA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엄격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단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보유해도 별 의미가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그리고 “그 가격 상승은 테슬라, 스퀘어, 페이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 등 대형 구매자에게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발행된 비트코인의 95%가 보유 수량이 많은 상위 2.4%의 주소로 통제되고 있는 점이 기존 금융자산과 비교해 자산비율이 중앙집권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험자산과 상관관계가 있고 가격변동이 매우 큰 것도 결점으로 꼽아 가치의 보존수단으로서도, 결제수단으로서도 실용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한 마이닝이 대량의 전력을 소비해,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점도 언급해 「만일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하는 일이 있으면 거래량이 증가하고, 이산화탄소(CO2)의 배출량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 5위의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여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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