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비트코인,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존재”

by 마진판 posted Mar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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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6178

 

도이체방크의 분석가이자 프랑스의 경제학자 마리온 라부르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선 후에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고 쓰고 있다. 이를 유투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1조 달러, 지속적인 가격 상승 폭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리고 중앙은행들과 정부들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이 여기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규제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온은 비트코인의 대규모 시가총액이 ‘팅커벨 효과’에 의해 정당화된다고 제안한다. 피터팬의 요정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이 용어는 경제학자들이 믿음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다. 사람들이 산타클로스를 어떻게 믿는지와 비슷하게, 어떤 것이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비트코인의 유동성 문제]

라부르는 비트코인이 유동성이 낮아 ‘초변동성’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하루 거래량은 은과 가솔린을 포함한 거의 모든 다른 상품에 비해 너무 적다.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은 금의 1.9%에 불과하다.

일일 거래량. 출처 dbresearch.com

비트코인은 현재 유통 기준 3위(미국 달러와 유로에 이어)의 통화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의 유동성은 태국 바트와 같은 수준이다. 암호화폐의 하루 거래량은 미 달러화 대비 0.009%에 불과하다.

노동부는 비트코인이 유동성이 낮아 ‘초휘발성’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하루 거래량은 은과 휘발유를 포함한 거의 모든 다른 상품에 비해 단지 버킷의 감소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은 금의 1.9%에 불과하다.

[경쟁할 여지가 거의 없음]

미래 세대는 비트코인이 여기에 머물도록 보장할 가능성이 높다. 도이체방크 조사에 따르면 미국, 독일, 중국, 영국 등 세계 정상들의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 중 30% 이상이 암호화폐가 결국 현금과 직불카드를 대체할 것으로 믿고 있다.

출처 dbresearch.com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이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로 향후 ‘중요한 결제수단’이 될 수 있다고 시사하는 가운데, 페이스북의 아직 출시되지 않은 디엠 스테이블코인 등 정부가 발행한 암호화폐와 민간 암호화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존재한다는 것은 비트코인이 조만간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 같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정부와 중앙은행이 존재하고 화폐를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한,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화폐를 대체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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