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6274

 

암호화폐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독일의 연방 금융감독청(BaFin)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의 리스크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3월 19일 BaFin은 공식 사이트에서 소비자보호에 관한 정보로서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는 위험과 투기성이 매우 높다”고 개인투자자에게 경고했으며, 암호화폐의 가격상승세가 증가한 올 1월에도 ‘암호화폐 과대광고’라는 제목으로 투자위험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경고를 한 바 있다.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의 최근 가격 상승에 눈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주의
– 현물거래뿐만 아니라, 차금결제거래 등의 파생상품 금융상품도 고위험이다.
– 소비자들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자금을 잃을 수도 있다.
– 투자 판단 시 심한 가격 변동과 낮은 유동성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고려 필요

BaFin은 ICO(토큰 판매)에 대해서도, 과거에 경고했던 바 있다.

[유럽감독당국도 경고]

BaFin의 경고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유럽의 금융감독당국도 소비자들에게 암호화폐의 투자위험에 관해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3월 17일 유럽은행감독기구(EBA), 유럽보험연금감독국(EIOPA), 유럽증시감독기구(ESMA)는 일부 암호화폐는 매우 위험스러운 투기적이라고 지적하고 소비자는 모든 자산을 잃을 가능성도 포함해 이런 금융상품의 구매와 보유 위험에 주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위원회는 2020년 9월에 암호화폐 시장에 관한 규제안을 제출. 그러나 아직 EU법으로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규제안에서 제안된 소비자 보호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독일 금융업계의 움직임]

 

한편, 독일 금융업계에서는 개인투자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주의 환기와 대조적인 움직임이 보인다.

지난 달, 금융 대기업인 도이체방크(Deutsche Bank)가 커스터디와 브로커 사업으로 암호화폐 분야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 있는 것이 보도되었다. 또한,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에 의한 결제에 초점을 맞춘 리포트를 발표. 시가총액 1조 달러에 이른 비트코인은 중요한 자산으로 무시할 수 없는 규모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 은행 「Donner & Reuschel」도 암호화폐의 매매 및 커스터디 서비스의 제공을 개시할 것으로 보여 암호화폐의 투자 환경이 충실해져 가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드는 배경에는 호조세와 시장확대의 영향도 있지만, 동시에 독일의 기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대처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암호화폐 규제]

규칙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독일은 유럽 내에서도 발 빠르게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명확히 해 왔다.

BaFin은 2020년 3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간주하는 가이드 라인을 발표. 암호화폐를 “중앙은행이나 공공단체에 의해 발행되지 않고, 법정화폐에 해당하지 않으며, 디지털 가치를 갖는 것”으로 정의하고 “가치 교환에 있어서 중개수단으로서 전자적으로 송금, 보존이 가능한 기능을 가진 것”이라고 하였다.

또 같은 해 1월 시행된 자금세탁방지법 제정에 따른 은행법 개정으로 은행이 암호화폐의 보관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금융서비스로 정의된 암호화폐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BaFin이 감독당국이 되어 라이센스의 취득이 의무화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에는 블록체인 도입 추진의 일환으로 모든 증권의 디지털화를 합법화하는 법률도 성립했다.

BaFin은 소비자에 대한 주의 속에서 암호화폐 관련 금융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에 관해서는 동 기관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 그러나 이 규제의 틀 안에서는 소비자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호조치도 일절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73 비트코인 반등시 비트멕스에서 대량 암호화폐 거래 관측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4.17 177
2372 비트코인 반등에 알트코인 희비…도지코인·유니스왑↑, 카르다노·리플↓ file 마진판 2021.06.23 173
2371 비트코인 백서 공개 13주년, 법정통화 됐다...BTC 출시 이후 7,749,999,900% 폭등 file 마진판 2021.11.01 219
2370 비트코인 밸류 부담·매도세 지속…"단기 변동성 확대"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18 158
2369 비트코인 법정통화 되자 "세금 걷지 마세요" 청원 file 마진판 2021.06.11 138
2368 비트코인 베어마켓 진입했다?…"1만달러대까지 추락 vs 불마켓 여전" 이견 팽팽 file 마진판 2021.05.16 94
2367 비트코인 베어스들이 판매를 중단했다는 3가지 설득력 있는 징후 file 마진판 2021.05.27 106
2366 비트코인 변동성 감소되면 ‘디지털 금’ 될까?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4.27 89
2365 비트코인 변동성 장세 언제까지...찐바닥 어디냐 file 마진판 2022.02.28 177
2364 비트코인 변동성 축소, 반등 가능성 약화…이더리움 강세, 폴카닷·리플 약세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27 158
2363 비트코인 변동성, 코로나19 추락 이후 가장 높다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25 142
2362 비트코인 본격 강세장은 올해 아닌 내년부터?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6.09 111
2361 비트코인 부진에 투심도 약화…3월은 BTC 조정의 달?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3.01 128
2360 비트코인 분석가 “비트코인 3만 달러는 ‘적색 경보’ 영역 될 것”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12.28 113
2359 비트코인 불마켓 시작됐나…2만달러 경신 기대감 갈수록 커져 마진판 리서치센터6 2020.07.30 138
2358 비트코인 비번 까먹어 2600억원 날릴 위기 처한 美남성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14 143
2357 비트코인 사고 팔 때 수수료 가장 낮은 거래소는?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4.23 233
2356 비트코인 사기꾼, 165,000명의 사람들을 속이는 가짜 애플 이벤트를 유튜브서 스트리밍 file 마진판 2021.09.15 137
2355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향한 문 열렸나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11.05 95
2354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경신 앞두고 숨고르기…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 랠리 '심상치 않네'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11.23 96
Board Pagination Prev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