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투자자 관심 줄고, 파월 의장 한마디에 비트코인 7% 하락

by 마진판 posted Mar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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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joind.io/market/id/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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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월요일인 3월 22일 비트코인 시세는 7% 하락한 약 54,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거래량도 부진했고 자금 유입도 줄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8btc는 3월 23일 다양한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시장을 분석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OTC 브로커 알레산드로 안드레오티(Alessandro Andreotti)는 "시장은 큰 변동성이 없고 비트코인 가격은 56,000~58,000달러 선에서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21일 현재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은 244만개 부족한 상태다. 이는 2018년 8월 이후 최저치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 감소는 낙관적인 신호로 간주되며, 매도를 준비하는 보유자가 감소함으로써 최근 매도 압력 역시 미미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블록체인 분석회사 체인애널리시스(Chainalysi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그래드웰(Philip Gradwell)은 3월 19일 뉴스레터에서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되는 추세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높게 유지된 가격 변동이 주로 '투기적 수요'에 의해 주도된 것이고, 근본적인 요인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자금 유입은 약 58% 감소한 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 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감소는 비트코인 가격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 디지털 자산관리 회사인 코인쉐어스(CoinShares)의 보고서에 따르면“2월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변동성이 증가한 이후 투자자의 관심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쉐어스는 또한 “비트코인 투자상품 거래량은 2021년 하루 11억 달러였는데, 지난 주의 경우 하루 평균 7.13억 달러까지 내려왔다”고도 지적했다. 자본 흐름 데이터도 지역적 차이를 보여준다. 미국의 자본 유입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유럽과 캐나다 투자자들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이 주최한 디지털 뱅킹 관련 화상 패널 토론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암호화폐은 실제로 유용한 가치 저장수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있은지 몇 시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은 55,685.09달러로 떨어졌다. 이밖에 안드레오티는 "대량의 언론의 보도를 고려할 때 NFT에 대한 열풍이 커다란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의 초점이 NFT로 거의 옮겨진 것 같다"면서 "NFT는 현재 모든 관심의 초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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