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대표 분석가인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 ETF의 확률이 높아지면서 올해 GBTC가 테슬라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공유했다. 이를 유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글로벌 디지털 보유 자산으로 발돋움하는 이유도 보여준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이 테슬라를 능가하고 있다]
마이크 맥글론은 최대 암호화폐 투자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주력 상품인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가 테슬라 주식을 넘어섰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윗에 따르면 GBTC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면서 2021년 현재까지 GBTC가 테슬라를 50% 가까이 앞질렀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초,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현재 자사 자동차에 비트코인을 결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BTC를 현금화 하지 않고 올해 초 테슬라가 매입한 15억 달러 상당에 더해 예비자산으로 저장하기로 했다.
[비트코인이 ‘Risk-Off 자산’으로 바뀔 수 있다]
마이크 맥글론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유동성 지수가 동시에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유했다.
그는 올해 세계 비트코인의 ‘성숙 도약’이 ‘Risk off(안전자산)’이자 글로벌 디지털 적립화폐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맥글론의 트윗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미 다우 지수보다 덜 위험하다고 한다. 또한 그는 BTC가 8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시가총액으로 아마존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에 대한 금융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전략, 테슬라 등 대기업이 BTC에 인수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캐나다에서 출시됐다.
또한,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가맹점들에게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져 BTC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과 전 세계 암호화폐 채택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