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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부터 공부가 너무 싫었습니다.

친구가 세상에 전부인 마냥 지냈습니다.

완전 양아치도 아니고 겉도는 양아치로 학창시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당연히 대학은 못갔고 몇개월 놀다가 20살 10월에 군대를 갔습니다.

방공대대에서 군생활 했는데, 근무가 너무 안나와서 죽고싶었지만 전역만 바라보며 버텼습니다.

 

드디어 전역을 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더이상 즐겁지 않았습니다.

신나게 논 뒤에 큰 현자타임이 찾아오고 술 먹자는 연락을 뒤로 한 채 집구석에 쳐 박혀서 군대 안에 있을 때 했던 비트코인 생각이 났습니다.

 

고팍스라는 거래소 이용했었는데 한 200만원 꼴아박았습니다.

그 당시 너무 분하고 억울했지만 전역을 앞둔 탓인지 별로 크게 와닿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전역을 한 뒤 너무 분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서 핸드폰으로 보조지표, 매매법 등을 구글에 쳐서 노트에 받아 적는 식으로 공부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엠창인생에 대가인 저는 도서관에 5시간 있으면서

집중하는 시간은 한 시간이 채 안되었고, 더 큰 문제는 도서관에 있으면서 딸을 5번이나 쳤습니다.

그 뒤로 도서관은 절대 가지 않았습니다.

그 날 전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못나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씩 하기로 했습니다.

 

컴퓨터에 앉아서 구글을 켜고 블로그에 들어가서 여러 보조지표들을 조금씩 공부 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노트필기는 저랑 안맞아서 컴퓨터 메모장을 켜고 rsi, 다이버전스 등 항목을 나눠서 타자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에 조금씩 들어오더군요.

또한 신기한건 재밌기 까지 했습니다.

배움으로 인한 인생 첫 쾌감을 여기서 느꼈습니다.

 

차트가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형님들 몇가지만 여쭙겠습니다.

 

1. 제가 아직은 매매를 하고 있지 않은데, 어느정도의 수준에서 매매를 진행해야할지 궁금합니다.

 

2. 형님들은 본업으로 트레이딩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 매매에 있어서 재능과 노력 비율이 궁금합니다.

 

4.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보조지표를 하나만 판다면 어떤 것을 공부해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배움이 부족해서 쓸대없는 글을 많이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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