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1위 업체인 블랙록(BlackRock)이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BlackRock Global Allocation Fund, Inc.」를 통해서 1월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 37 계약에 투자해 약 615만달러(약 69.4억원)를 배정했다. 비트코인 선물에서의 이익은 전체 펀드의 0.0014%인 36만 달러(약 4억원)를 예상한다.

이번 내용은 블랙록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 Form N-PORT에서 밝혀졌다. 이는 월별 펀드 내역을 보고할 때 이용하는 서류로 CME의 비트코인 선물 투자가 밝혀진 것은 1월 보고서다.

블랙록이 2개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투자 허가를 내준 것은 올 1월로 당장 운용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에는 3월 26일이 만기일인 선물에 투자를 행하고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BlackRock Global Allocation Fund, Inc.는 주식 채권 등에 폭넓게 투자하는 펀드이지만, 보통 펀드의 최소 70%를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에 배정한다. 이번에는 이 펀드의 자금 일부를 CME의 비트코인 선물에 할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