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들어 이더리움(Ethereim, ETH)이 다시 한 번 사상최고가를 경신하자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이더리움이 2021년에 1만 달러까지 올라 비트코인(Bitcoin, BTC) 실적을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콧 멜커는 해당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 같다"면서, “비트코인의 통합(가격 다지기) 시기에 이더리움은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것이 알트코인 시장의 불런(황소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멜커는 "지난 몇 달 동안 엄청난 상승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이더리움에 베팅해 왔다"며, “이더리움이 현 가격에서 5배는 더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임원을 역임한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Raoul Pal)은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을 바탕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이전 주기와 매우 일치하는 가격 움직일 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이더리움이 이번 주기에 2만 달러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4월 11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57% 상승한 약 2,14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장중 2,197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