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코인베이스·파월 호악재 뒤섞여 가격 횡보

by 마진판 posted Apr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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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596

 

▲ 출처: 나스닥 트위터  © 코인리더스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코인베이스(Coinbase)'의 나스닥 사장 호재로 64,863달러의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부정적 발언에 상승세가 꺾이며 61,559달러까지 후퇴했지만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며 15일(한국시간) 현재 63,000달러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은 63,0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 총액은 약 1조 1,768억 달러 수준으로,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 기준으로 전세계 자산순위 6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약세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에 상장한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암호화폐는 '투기 수단'이라고 또 다시 저격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워싱턴이코노믹클럽 대표(칼라일그룹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정말로 투기 수단(vehicles for speculation)"이라면서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달 22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 주최 행사에서도 비트코인이 투기성 자산에 가깝고, 변동성과 탈중앙화 속성 때문에 화폐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투자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나스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는 주당 32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기준가인 250달러보다 31.31% 높은 수치다. 종목명 ‘COIN’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는 장중 429.54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이 1,120억 달러에 달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코인베이스의 첫날 시총은 약 858억 달러로, 2018년 자금유치 당시 80억 달러로 평가됐던 기업가치가 3년 만에 10배 이상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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