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투자기업 로스차일드 인베스트먼트(Rothschild Investment Corporation)가 미국 그레이스케일이 제공하는 이더리움(ETH)의 암호화폐 투자신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뿐 아니라, 이더리움 투자신탁(ETHE)에 출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번 주 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더리움 투자신탁(ETHE)이 새로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수는 265,302 ETHE로 현재 시점에서는 76억원(1 ETHE는 25.64 달러 상당, FTX 거래소 기준)에 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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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차일드 인베스트먼트는 1908년 설립되어 112년 이상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래된 투자운용사이다.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유럽의 재벌로도 알려져 있던 로스차일드 가문과의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지금까지 비트코인 투자신탁의 GBTC에 투자했으며 처음 GBTC를 구입한 것은 2017년이었다.
이번 서류에서도 GBTC의 보유수가 게재되었다. 현재 38,346 GBTC를 가지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23억원(1 GBTC는 53.93 달러 상당, FTX 거래소 기준)에 이른다. GBTC에 관해서는 올해 1월의 서류 공개에서는 30,454 GBTC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유수가 약간 증가해 온 모습이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및 ETHE의 운용액은 각각 410억 달러와 77억 달러이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상품에의 신규 자금 유입이 멈추어 있어 현물가격과의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 그 상황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GBTC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14%, EHTE가 -7.4%이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사의 라이트코인 투자신탁(LTCN) 프리미엄은 906%로 현물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 (Bybt 데이터)
또한 GBTC에 관해서는 3월 11일부터 그 사모(신규 접수)가 정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