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처음 승인된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의 ETF가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거래가 20일(캐나다 시간)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4월 17일 Purpose Investments, CI Global Asset Management, Evolve Funds 3개 투자기업이 각각 신청한 이더리움 ETF가 당국에 승인되어 캐나다 최초의 알트코인 ETF가 실현된 바 있다. 각각의 티커 심볼은 ETHH, ETHX, ETHR.

또한 증명 자산에 해당하는 현물 이더리움의 보유 금액은 Purpose Investments가 약 100억원, Evolve는 약 20억원이다. 한편, CI 쪽에서는 관리자산의 금액은 명확하지 않다. 향후 이더리움 ETF에 대한 수요와 거래 규모 등은 중요한 시장지표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 2월 캐나다에서 처음 승인됐으며 이웃나라 미국에 앞서 성사됐다. 이미 3개 이상 거래되고 있다.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ETF도 승인됨에 따라 미국 규제당국이 비트코인 ETF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 주장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