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현물·중개·보관 등 서비스 확장 계획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는 비트멕스(BitMEX)는 규정 준수를 전제로 제품에 현물, 중개, 보관, 아카데미, 정보 서비스를 추가 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이를 더블록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멕스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자사 제품 제공에 현물, 중개, 보관, 정보 서비스를 추가하여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가 자사 플랫폼에 있는 모든 사용자들을 KYC 사용자 검증 프로그램을 배포한 후 이 같은 발표가 나왔다..

이 거래소는 지난 해 아서 헤이즈(전 CEO)를 포함한 몇몇 운영진이 은행 비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후 지도부 교체를 겪었다.

유럽 증권거래소의 베테랑인 CEO 알렉산더 홉트너의 지휘 아래 사용자 검증에 박차를 가했고, 이제 이러한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홉트너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제품 제공의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목표는 “가장 큰 규모의 규제 대상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는 “향후 몇 개월, 몇 년”에 걸쳐 도래할 수 있다고 한다. 홉트너는 동사가 “파생상품 사업도 확대할 것이며, 옵션을 포함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의 선례를 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코인베이스는 보관(커스터디), 중개 및 현물에 걸쳐 전반적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또 다른 미국 거래소인 제미니는 결제, 보관, 소매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비밀법 위반 이후 비트멕스의 시장 점유율을 많이 줄어들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록의 데이터에서 볼 수 있듯이 이 회사의 거래량은 지난 2분기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다.

홉트너는 회사가 새로운 아카데미 서비스를 통해 규제기관과 고객 모두에게 정보의 중심 역할을 함으로써 사업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출시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이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거래 및 파생상품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는 규제 당국에 더 많은 투명성을 가져다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마진 시스템과 연동되는 방식은 전통적인 세계와 다르다. 그 위험은 비교할 수 없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고, 이것이 우리가 그것을 설명하는 아카데미를 갖고 싶어하는 이유이다.”

홉트너는 이 회사가 향후 1년 동안 본사 인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며 광범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IPO(기업공개)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우회상장 목적) 및 토큰화를 모니터링 하는 데 관심이 많다. 모든 것을 평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