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하락. 선물시장 대규모 청산으로 폭락했던 18일의 최저치를 깨고 한 달여 만의 최저치인 5만 달러가 순간 무너지기도 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소득 100만 달러를 넘는 부유층에 대한 캐피털 게인세(자본이득세)를 현행의 약 2배로 인상하는 것을 제안하는 전망이 전해진 것으로 약세 관측이 퍼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선 공약에서 부자 증세를 내걸었다.
S&P500 종 주가지수는 5주일만의 큰폭 하락. 비트코인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메인차트 : BTC, 하늘색 : S&P)
바이든 미 대통령은 부유층에 대한 자본이득세의 세율을 현행의 약 2배인 20%에서 39.6%로 올릴 것을 제안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부과되는 부가세를 합하면 자본이득세에 대한 연방세 세율은 최고 43.4%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본이득세는 보유 자산의 가치 증대에서 생기는 이득(실현이익)에 대한 과세다. 미국에서는 유가증권 부동산 등뿐 아니라 암호화폐 과세도 이 부류에 속한다. 인상의 목적은 오랜 기간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 일련의 사회적 지출의 재원을 조달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달 28일에 개최되는 의회의 합동 회의에서 증세책의 일부로서 자본이득세의 제안을 발표할 전망. 증세전에 부유층에 의한 자산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이나,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의 리스크 자산을 밀어 올리고 있던 「금융완화」의 테이퍼링 관측 등이 경계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부추기는 FUD(Fear, Uncertainty and Doubt)라는 식의 정보도 심심찮게 발견됐고, 저명 분석가인 알렉스 크루거(@krugermacro)는 암호화폐에 80% 과세한다는 정보는 페이크 뉴스라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관련 지표]
비트코인 관련 지표로는 해시레이트가 급락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난이도 조정 시기는 10일 후이며, 문제가 됐던 중국의 대규모 정전이 서서히 복구되고 있다.
해시레이트의 하락에 수반해 대규모 트랜잭션 막힘을 온체인 데이터가 나타내 보이고 있으며, 멤풀(컨펌되지 않은 트랜잭션이 모여있는 곳)의 트랜잭션 수는 가장 확장성이 문제화된 2017년 버블 수준에 일시 달했었다. 이번 해시레이트 회복에 따라 서서히 트랜잭션도 정상화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비율이 50%대로 2019년 이후 최저치 수준에 도달했다.
상대적으로 상승세인 것이 이더리움이나 DeFi 종목이다. DEX(탈중앙화거래소) 유니스왑이 새로운 버젼이 되는 「V3」가 5월 5일에 정식으로 출시 할 예정, 이것이 재료시되고 있다.
V3에서는 가스 수수료 개선이나 유동성 강화 등 복수의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예정. 가격 지정을 실시하면서 유동성 공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는 것 외에 가스 수수료가 절감되는 Optimism L2에 대응하는 것으로, DeFi 시장의 편리성이 큰폭으로 향상하는 것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DeFi 시장의 과열감으로부터 이더리움 상의 DeFi 거래에 있어서의 비용이 큰폭으로 상승해, 자금 효율이 나쁜 개인투자가 등을 중심으로 바이낸스스마트체인, 솔라나 등의 타체인으로 이행하는 움직임도 나와 있다. 높은 수요를 배경으로 유니스왑의 수수료면이나 자금 효율이 개선되면, 이더리움 관련의 시장에 다시 유동성이 큰폭으로 상승한다라는 관측도 퍼지고 있다.
그 밖의 경계 요인으로는 각국이 추진하는 규제 강화를 들 수 있다.
미국 : 암호화폐 규제를 명확히하는 법안이 하원 통과.
인도 : 암호화폐 규제의 방향성에 대해 명확성이 부족. 정부 주도로 암호화폐 보유, 거래, 채굴 등을 금지하는 엄격한 법안이 심의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는 반면, 재무부 장관은 암호화폐에 대한 전부를 차단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터키 : 중앙은행, 4월 말부터 암호화폐 결제를 전면 금지 발표.
미국과 EU : 암호화폐 법 정비 협력 체지
한편, 터키를 거점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돌연 거래를 정지. 20억 달러(약 2조 2400억원)로 추정되는 투자자의 자금을 보유한 채, 창업자가 출국하는 먹튀사기의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동국의 검찰 당국은 22일에 수사를 개시하고 있어 경계 재료가 되고 있다.
시장은 18일의 폭락에 의해 하한가 지지선이 되고 있던 중기의 트랜드 라인을 끼어들었던 것 외 20년 10월 이래 처음으로 명확하게 「50일 이동 평균선」을 밑돌았던(아래 그림: 22일 시점) 일도 있어, 여러 애널리스트가 트랜드 전환의 우려를 나타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