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민고민하다가 말했다

그자리에서 아버지께 뺨 10대맞고

아버지랑 형이랑 함께 저녁먹으러갔다

내가 할수있는 속죄는없다

5년이되든 10년이되든 죽을때까지 씻을수 없는 죄를 지었다

 

방금 집들어와서 오열했다

진정한 오열이 뭔지 처음알았다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와 흐느끼는 감정과 미친듯한 좌절감

죄송하다는 감정 등

내 인생 최악의 감정이였다

 

당장 내일부터 주말알바 구할거고

평일은 직장다니면서, 주말은 알바로

2년이되든 3년이되든 1억 5천 채워서 드릴거다

 

지금 나이 23살, 26살부터 0로 시작하는거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사실상 그때되면 중견기.업 경력이 있으니, 0 이아닌 1로 시작할 수 있겠지

 

당장 어제까지만해도 1억이 있었었다

하지만 꿈일뿐이였다

 

돈 쉽게벌려하지마라

 

나는 오늘일을 평생 잊지못할거고

평생 속죄하며 살아갈거다

 

너무나도 큰 죄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