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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2109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비트멕스(BitMEX)는 카본뉴트럴(탄소중립화)이 될 계획을 발표했다. 배경에는 비트코인(BTC) 등의 마이닝이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해, 환경에의 부하가 되는 것을 지적받는 논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카본오프셋 조직(세계의 이산화탄소 양을 줄이는 조직)에 거래 수수료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사업과 관련된 탄소 배출의 영향을 줄일 예정이다.

FTX 공식 계정은 다음과 같이 트윗했다.

“비트코인은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산업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암호화폐 업계가 환경에 미칠 영향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FTX는 탄소 뉴트럴이 되는 데 주력한다. 올해는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몇몇 카본오프셋 조직에 100만 달러(약 11.3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FTX는 그동안 여러 자선단체에 성금을 모으는 활동을 벌여왔으나, 최근 블록체인의 환경부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카본오프셋(한 지역의 이산화 탄소 배출 삭감량으로 다른 지역의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조직에 대한 성금도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oW(작업증명)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율을 늘리고 있고, 또한 사회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있지만, 환경에의 영향은 제로는 아니다”라며 다음과 같이 계속했다.

“암호화폐는 환경보호와 양립할 수 있다. 우리는 업계를 위해 그 실례를 제시하고 싶었다. 거기서 카본뉴트럴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찾아낸 최선의 방법을 업계와 공유하고 싶다.”

[탄소 감축 단체 기부]

FTX의 CEO 샘 뱅크맨 프라이드는 PoW형 암호화폐가 마이닝에 소비하는 전력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분에 대해 계산.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PoW 코인의 마이닝 1달러 상당 시마다 0.0026 달러 상당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계산에 따라 FTX는 카본뉴트럴이 되기 위해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상에서 가스비(블록체인 거래수수료)를 포함해 1달러를 낼 때마다 0.0026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FTX는 올해 블록체인 요금으로 약 6,000만 달러(약 676.5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술한 계산에서는 카본 오프셋 비용은 약 15만 달러가 된다. 그러나 계산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여유롭게 Cool Earth 등 조직에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Cool Earth는 콩고, 파푸아뉴기니, 에콰도르, 브라질 등 여러 곳의 열대우림에 대해 삼림 벌채를 막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려는 단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도 뱅크맨 프라이드의 계산을 참조해 “사용자가 지불하는 블록체인 요금 1 달러마다 최소 0.0026 달러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제휴할 수 있는 환경보호단체를 정밀 조사하고 있어 향후 기부액이나 기부처의 상세도 공개한다고 한다.

 



비트멕스는 “카본오프셋은 암호화폐의 환경부하에 관한 우려에 답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좋은 출발이 될 것은 확실하다”며 업계가 단합해 이 과제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달 초 환경비 부담을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접수를 철회하기도 해 암호화폐의 환경부하 우려가 다시 제기됐던 상황이다.

이번에 두 거래소가 이에 발 빠르게 대응책을 발표하는 등 암호화폐 업계도 해법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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