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이더 잠재력은 상당해”…비트코인, 이더 반짝 상승

by 마진판 posted May 27,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3894

image.png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내내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급락장을 처음 경험해보는 신규 투자자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더 거래량은 비트코인 거래량을 크게 앞질렀다. 

■ 비트코인(BTC)은 오늘 아침 9시 45분 기준 개당 약 3만860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1.29% 상승한 수치다. 오전 6시 기준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만7600달러 ~ 4만702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가격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밑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약세 신호다.

■ 이더(ETH)는 오늘 아침 9시 45분 기준 개당 약 280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5% 하락한 수치다. 오전 6시 기준 24시간 동안 이더 가격은 2542달러 ~ 2895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가격 차트를 보면 이더(ETH) 가격은 10시간 이동평균은 밑돌았으나 50시간 이동평균은 웃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보합세 신호다.


비트코인 한때 4만달러 돌파
image.png

 

 


5월 23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어제 새벽 4시경 3만7600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4시간 만에 8.2%가 급등하며 4만702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하락해 오늘 아침 6시경에는 3만8538달러에 거래됐다.

에너지 집약적인 작업증명 채굴 방식 개선에 대한 협의체 발표로 비트코인은 반등했다. 그러나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못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델타의 판카즈 발라니 CEO는 “이번 반등이 꺾이고 비트코인이 다시 최저가를 테스트하는 시점에서 매수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5만달러 이상에서 여러 저항이 생겨날 것이다. 이전의 최고가를 넘어서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 감소

image.png

 



최근 6개월간 일일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는 투자금 가운데 아직 집행되지 않은 유동자산을 뜻하는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거래소 지갑 어딘가에 남아 있는 잔고를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잔고가 줄고 있다. 이처럼 돈이 지갑에 쌓이지 않고 거래소 유입된다는 건 보유자가 해당 자산에 대해 매도 등 다른 계획이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23일에는 5만2895건의 이체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지난 1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4일 역시 5만3326건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6개월간 일일 평균 거래소 이체 건수는 7만2361건이었다. 

장외거래 투자자 헨릭 쿠겔버그는 “암호화폐 신규 투자자들이 등락이 심한 비트코인 시장에 흥미를 잃었을 수 있다”며 “이것이 매도를 촉발해 거래소 이체 건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당황한 이들은 비트코인의 급격한 변동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규 투자자들”이라고 언급했다.  


이더 거래량 비트코인 크게 앞질러

image.png
5월 23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이더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어제 새벽 4시경 2542달러였던 이더 가격은 4시간 만에 13.8%가 급락하며 2895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하락해 오늘 아침 6시경에는 2733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 거래량이 엇비슷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5일 이더 거래량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을 크게 앞질렀다. 이날 비트코인 및 이더 거래량은 각각 495억달러, 883억달러를 기록했다. 



image.png

지난달 비트코인(검정색)과 이더(빨간색) 일일 거래량. 출처=코인게코

 

 

암호화폐 교육 플랫폼 유캔트레이드의 사라 포터 회장은 “두 자산 간 거래량 반전은 극히 드문 일이었지만 점점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며 “이는 주로 비트코인에만 집중하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점점 다양한 알트코인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암호화폐를 찾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선택권을 갖게 된 셈이다. 특히 이더는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더 디파이 예치금 감소
image.png


최근 3개월간 디파이에 예치된 이더 총량. 출처=디파이펄스

 


지난달 19일 디파이(DeFi) 시장에 예치된 이더 양은 총 1110만 이더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감소해 오늘 아침 6시 기준 940만 이더를 기록했다. 약 15% 감소한 수치다. 

투자자들은 디파이 프로토콜에 암호화폐를 예치하여 각종 플랫폼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대가로 수익을 창출한다. 비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은 디파이 예치로 꾸준한 가치 상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더 보유자들은 다른 곳에 잔고 예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의 제이슨 라우 최고운영책임자는 “암호화폐 변동성이 워낙 크다 보니 일부 이더 보유자는 예치 프로세스 전반에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며 “지난주 급락세를 감안하면 시장이 적절한 균형을 찾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image.png
미국 달러 기준 최근 3개월간 디파이에 예치된 암호화폐 가치. 출처=디파이펄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