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가 스마트 컨트랙트(자동이행계약)를 향한 첫 걸음으로 알론조(Alonzo) 테스트넷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Ethereum) 및 바이낸스(Binance) 경쟁자인 카르다노는 이제 처음으로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

 

27일(현지시간) 카르다노 개발사 IOHK의 발표에 따르면 카르다노가 첫 알론조 테스트넷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투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thestreet)에 따르면 알론조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새로운 기능과 디파이 생태계를 위한 능력을 가져올 블록체인에 대한 일련의 업그레이드의 다음 단계이다. 알론조는 네트워크 고겐(Goguen) 시대의 마지막 단계이다.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바이런(Byron), 셸리(Shelley), 고겐(Goguen), 바쇼(Basho), 볼테르(Voltaire) 등 5단계로 나뉜다. 

 

알론조는 블루, 화이트 및 퍼플의 세 단계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 과정은 90일이 소요된다. 8월 말까지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찰스호스킨슨 IOHK 최고경영자(CEO)는 약 3개월 이후에 메인넷에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5월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카르다노 에이다(ADA)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10% 하락한 1.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532억 달러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