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환경문제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지분증명, 에너지 소비 1만배 줄일 것"

by 마진판 posted May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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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가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Proof-Of-Stake) 채굴 모델로의 전환이 암호화폐의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홍콩 정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이벤트인 StartmeupHK 회의에 참석한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전환은 비트코인의 환경 문제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면서, "우리가 만들고있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새로운 시대의 중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작업증명(PoW, Proof-Of-Stake) 대비, 지분증명 모델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는 건 사실"이라며 "아직 많은 테스트를 거친 건 아니지만, 지분증명 매커니즘이 이더리움 에너지 소비를 100배, 심지어 1만 배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초 부테린은 "에너지 효율성 및 환경보호 규제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계속 작업증명 매커니즘을 사용하는 건 결국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힘입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오데일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6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더리움개선제안(EIP)-1559 관련 회의를 개최한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EIP-1559 상 수수료에 관한 논의 및 공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IP-1559는 이더리움 수수료로 인한 거래 실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정해진 기본료를 내고 채굴자들에게는 팁을 줌으로써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발의됐다. 오는 7월 런던 하드포크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29일(한국시간)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이더리움(ETH, 시가총액 2위) 가격은 약 2,59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36,438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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