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 1월 이후 최저치 ‘7달러대’

by 마진판 posted Jun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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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사이트 비트인포차트의 자료에 따르면 평균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7달러로 최저치로 떨어졌다. 1월 이후로 수수료가 이렇게 낮은 적이 없었다. 이를 디크립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거래 때마다 수수료를 부과하고 수익금을 채굴자에게 나눠준다.

거래 처리에 대한 수요가 채굴자 공급을 앞지르면 수수료가 오른다. 4월 21일 평균 수수료는 거래당 62.8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대로 채굴자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면 수수료가 떨어진다. 수수료 하락은 비트코인이 불과 한 달 전만큼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불과 몇 주 만에 60,000 달러대에서 36,000 달러로 떨어졌던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도 거래 처리에 관심이 없다. 비트코인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성능인 채굴 난이도는 일요일에 16% 감소하여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블록체인을 뒷받침하는 전체 해시 파워가 줄어들면 비트코인 채굴이 쉬워진다.

이더리움 수수료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냉각된 덕분에 하락했다. 메트릭스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달 약 2조 달러에서 현재 1조 6천억 달러로 떨어졌다.

채굴자가 대다수인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정부 단속이 이어지면서 가격·수수료·해시 파워가 낮아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와 오케이엑스(OKEX)는 이미 특정 거래를 제한하기 시작했으며, 내몽골 관계자들은 비트코인 채굴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verage Bitcoin transaction fees have sunk to lows of $7, according to data from blockchain analytics site BitInfoCharts. Fees haven’t been this low since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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