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단기 강세 흐름 속에 장중 1.10달러를 회복했다.

 

6월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6위)은 24시간 전 대비 19.35% 급등한 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일시 1.10달러까지 올랐다. 

 

XRP의 현재가격은 2018년 1월 4일의 최고치 3.29달러에서 67.78% 하락한 수준이다. 연고점인 1.96달러에 비해서는 46% 가량 감소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500억 달러를 회복, 현재 약 503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약 556억 달러)와 시총 4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약 566억 달러)를 추격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 가격은 지난 5월 29일 0.88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빠르게 반등해 20일 EMA(지수이동평균·1.08달러)까지 밀어올렸다. 만약 황소(매수 세력)들이 50일 SMA(단순이동평균·1.32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며 "하지만 XRP/USDT 페어가 20일 EMA를 넘지 못하면 곰(매도 세력)들이 가격을 0.80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다. 심지어 0.65달러 지지선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기사: 리플(XRP), SEC 소송 관련 긍정적 소식에 1달러 재진입 시도   

 

한편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웨일 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한국 시간 1일 오전 9시 경 리플(XRP)이 10억 XRP를 언락했다. 

 

리플 에스크로 계정 rNASJdZjY9dToHnNURi3HAUku3duPwbtD1에서 5억 XRP가 언락됐으며, 이어 리플 에스크로 계정 rU9qmGM4Y6WWDhiNzkwVKBwwatcoE7YL1T에서 5억 XRP가 락업 해제됐다. 

 

해당 트랜잭션 해시값은 각각 8A91F094AEF2F47CAA8E004A8171C22F0812CB69B26E777950E3627481E757DC, A81587C9EB892E8B0BECC96C58CB3442EA31CFFC2B2885265F1BF5D79CAD2BF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