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최근 '업비트' vs '빗썸' 트렌드

by 마진판 posted Jun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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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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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암호화폐 대상 강력한 규제 시행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이 대형 거래소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90%가 사용하는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루어질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에, 많은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가 국내 여러 거래소 중, 빗썸과 업비트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이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로 빗썸과 업비트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분석해 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업비트 vs 빗썸, 언급량 추이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업비트는 993회, 빗썸은 539회 언급됐다. 5월 27일, 업비트 언급량이 다른 날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블록체인 전문가로 통하던 금융감독원의 어느 한 부국장이 업비트 이적을 위해 사직한 사실이 이슈가 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출처: 썸트렌드

 

업비트 vs 빗썸,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업비트의 이미지는 긍정 30%, 부정 24%, 중립 45%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활발한'과 '가능하다'가,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과 '불법'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상승'과 '하락', '다양한', '넘어서다', '전망', '급락하다'가 있다.

 

빗썸의 이미지는 긍정 22%, 부정 34% 중립 44%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없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불법'과 '폭락', '손실', '범죄'가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다양한'과 '하락', '대표적', '전망', '똑같다', '움직이다'가 있다.

 

업비트·빗썸 관련 주요 소식

6월 1일,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센터' 설립을 통해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 교육을 제공한다. 그와 동시에 사기 예방 캠페인과 사기 피해자 법률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 및 긴급 저금리 융자도 함께 지원한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연내 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투자가 급격히 증가한 상황에서 정부가 신속하게 이렇다 할 투자자 보호 대책을 내놓지 못해,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투자자 보호에 나선 것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기준 실명 확인이 된 케이뱅크와 신한은행, 농협은행 계좌를 통한 암호화폐 입출금액이 2020년 대비 73.5%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2021년 1분기 케이뱅크를 통한 암호화폐 입출금액은 총 43조 8,000억 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68.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와 동시에 올해 5월 기준 케이뱅크의 전체 고객수는 총 605만 명으로, 3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케이뱅크와 업비트 간의 제휴 관계의 영향 덕분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부가 고강도 암호화폐 규제 본격화를 예고한 상황에서도 업비트는 주거래 은행인 케이뱅크와 재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6월 한 달간 첫 거래 이벤트와 첫 계좌등록 이벤트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첫 거래 이벤트는 ▲ 가상자산 혹은 원화 5만 원 이상 입금 시 진행되는 총 4만 원 상당의 에어드랍 ▲ 거래 금액 1억 원 이상 기록 시 5만 원 지급 ▲6월, 100만 원 이상 거래한 사용자 대상 1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에어드랍 (10명 추첨) 등 총 3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다.

 

첫 계좌등록 이벤트는 6월 중으로 NH농협은행 계좌를 처음 등록한 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첫 거래 이벤트와 첫 계좌등록 이벤트 당첨자는 모두 7월 12일에 발표된다.

 

또, 중국에서는 빗썸이 바이낸스코인(BNB)을 상장한 소식을 전하며, 바이낸스의 빗썸 인수 가능성을 보도했다. 그러나 빗썸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빗썸 인수 가능성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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