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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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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순위담보채권으로 5억 달러(약 5590억원)를 조달한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추가로 최대 10억 달러(약 1조 1180억원) 상당의 주식을 발행해 비트코인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비트코인 거액 보유자(고래)이면서 상장기업으로서 헤비벳(과잉 리스크)을 취하고 있다는 우려도 크다.

왜 보유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대량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3 차례에 걸친 채권 발행이나 주식 신규 발행과 같은 위험을 포함한 자금 조달을 하면서 비트코인의 보유량 증가(현재 총 92,079 BTC)를 고집하는가? 마이클 세일러 CEO가 CNBC 프로그램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세일러 CEO의 사고 과정]

사일러는 우선 회사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비트코인은 누구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디지털 재산/디지털 골드’다. 이 성질에 의한 영향은 매우 크다. 전문 투자가와 자산가뿐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억 단위의 금액에 접근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로서는 2 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비트코인을 조달해 장기로 보유하는 것이다. 회사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구입을 처음 공표한 상장사이며, 처음으로 전환사채 및 선순위채권을 판매해 비트코인을 매입한 기업이기도 하지만, 셸프 오퍼링으로 1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향후 비트코인 구입 혹은 다른 일반 지출, 채무 청산에 사용할 수 있다. 주식 환매 프로그램(2030억원 이상의 예비자금)도 마련해 필요할 때 시장에서 주식을 살 수 있어 회사의 재무 유동성이 매우 높다.”

※ 셸프 오퍼링(shelf offering)

셸프 오퍼링은 발행기업이 한꺼번에 모든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도 새로운 주식을 등록할 수 있는 SEC 규정. 발매일보다 전에 준비되는 새로운 주식발행의 SEC에의 등록이며, 발행 기업이 시장 상황이 가장 양호해질 때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것(보류)이 가능하다.

발행업체는 주식을 재등록하거나 페널티가 발생하지 않고도 3년간 미뤄진 일부를 팔 수 있다. 이 방법에 따라 적절한 시기까지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회사는 모종의 금융위기가 발생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항상 확보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점에 대해 논란이 되는 것은 비트코인의 대량보유로 본업에 지장은 없는가, (주식보유자 등) 이해관계자는 그것을 원하는가?라는 점인데, 세일러는 이렇게 답변했다.

“지금은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2020년 8월 비트코인을 구입할 때까지 MSTR(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약 120 달러로 비율로는 1구좌에 60달러의 현금자산이 반영됐다.

하지만 재무제표 운용 방법을 바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면서 비트코인을 구입한다는 전략은 지금까지 성공하고 있다.

21년 2분기는 10년 만에 가장 매출이 좋은 분기였으며, 핵심 비즈니스는 10% 가량 성장했고, 비트코인 전략을 합쳐 점유율 홀더도 큰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주주들도 좋아할 것이다.” (현시점에서 MSTR의 주가는 630 달러)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대체 자산성]

거슬러 올라가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가 20년 8월에 비트코인을 처음 구입한 것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일으키는 가운데, 전대미문의 금융정책(양적완화:QE4)의 부작용으로 인한 향후 인플레이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이며 이 회사는 첫 회분에 2.5억 달러(약 2,795억원) 상당의 BTC를 구입했다.

이번 CNBC 프로그램의 캐스터는 “지식인들은 현실 세계의 인플레이션이 12%까지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고 있다”라며 세일러에게 견해를 물었고, 세일러는 아래와 같이 대답했다.

“지난 1년간 미국 내 인플레이션은 실제로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3배 이상 상승했지만, (그동안 대표적인 대체 자산으로 꼽혔던) 금은 불과 +7%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헤지로는 비트코인이 낫다고 본다. 최근에는 폴 튜더 존스 등 비트코인 초기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알로케이션(할당)을 배로 증가시킨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세일러가 언급했듯이, 최근에는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로서 알려진 폴 튜더 존스가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의 분산화에 적합하다고 언급. 개인 자산의 5%를 BTC에 충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전엔 2% 정도 할당. 당시 약 1200억원 정도로 예상.)

또한 자산운용 분산화 가능성을 묻자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가장 지배적인 디지털 재산이며,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은 사이버 공간의 머니마켓이 되려 할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분산화의 디지털 응용 프로그램으로 JP모건 등 기존 금융체계를 전자화하려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다 많은 사람이 그러한 역할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지적. 각각의 존재 가치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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