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24일 암호화폐 시장 .. 해시레이트 급감·고래 매도 압력·트렌드 전환 분석 등

by 마진판 posted Jun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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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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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4.06%인 32,547 달러로 움직였다.

TradingView BTC / USD 일봉

과매도에 있던 알트 시장을 중심으로 재매입이 들어갔지만, 주식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체가 엉거주춤한 상태이므로 일시적으로 반등을 하더라도 뒤를 잇기 어려워 관망 기조는 부정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해외 트레이더 Kevin Svenson(@KevinSvenson_)은 와이코프 이론의 단계C에서 반등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시세의 회복을 나타내는 마크 업(상승) 국면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와이코프 이론은 1930년 리처드 D 와이코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애널리스트 Alex Krüger(@krugermacro)는 현재의 하락 트랜드에 대해서 “엄밀하게는 헤드앤숄더의 넥 라인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라고 지적. “41,300 달러에 불트랩과 28,800 달러의 베어트랩이 형성했다(상승으로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어트랩이란 하향세 지지선에서의 하향 브레이크아웃 직후 급반등하는 가격변동을 말한다. 추가 하락을 전망한 판매 방식(베어)이, 함정에 걸리듯이 올라설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 (반대는 불트랩)

23일 급락한 이후 반등 국면에서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화 법안 통과 요인을 내세워 크게 반발했을 때의 각도를 뛰어넘고 있다.(아래 그림)

BTC / USD 1시간 봉

부정적인 데이터로는 주간 평균 유입액(All Exchanges Inflow Mean)을 참조하여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인플로우(입금)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하락세를 뚜렷이 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가(고래)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All Exchanges Inflow Mean

코인셰어스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의 비트코인 보유수는 6주 연속으로 축소되었다. 지금은 강한 하락세이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다시 31,000 달러 선 밑으로 내려갈지 여부를 포함한 신중한 전망이 필요한 대목이다.

한편,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는 이전에 All Exchanges Inflow Mean이 2.5 BTC 수준을 넘었을 때, 대량의 매도압력으로 시세 급락 국면이 일지만, 일단락 후 바닥을 친 후에 「트렌드 전환」하는 경향에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과거 3년간의 온체인 데이터(아래 그림)를 참조해 보면, 작년 3월에 비트코인 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체가 폭락한 코로나 쇼크시와 같이 전체 거래소의 평균 입금액이 2.0 BTC 부근까지 상승했을 때는 저점이 가까운 것을 나타내는 매수 시그널의 하나가 될 수 있다.

All Exchanges Inflow Mean (과거 3년 간의 데이터)

[CME 선물 만기 임박]

저스틴 베넷 애널리스트가 6월 9일 고찰한 비트코인 선물에 관해 보고서에 따르면, CME 선물만기 6월 25일(한국 시간 26일)을 목표로 시장이 바닥을 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과거의 경향을 분석하면, 선물 만기월을 향한 포지션에 대한 반대 매매의 차익 결제거래(오프셋)의 영향 등을 받아 대폭 하락 국면의 SQ(만기)후(21년 1~3월)는 모두 반등하고 있다.”

각 분기(3·6·9·12월) 선물의 만기 달은 「암호화폐 시장의 메이저 SQ」라고 불리기도 한다.

BTC 차트와 선물 SQ (Justin Bennett)

[중국 마이너 정세는]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에 의한 비트코인 거래 및 마이너(채굴업자)에 대한 단속 강화에 의해 매도가 선행. 채굴능력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도 유례없는 수준으로 급락하고 있어 시장의 경계요인이 되고 있다.

bitinfocharts.com

5월 13일 현재 171.4EH/s였던 해시레이트는 6월 23일 기준 83.44EH/s까지 50% 이상 격감했다. 22일에는 대규모 마이닝팜(채굴장) 현장검사에서 전력케이블이 반강제적으로 절단됐다는 보고도 확인되는 등 중국 정부의 압박 수위는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중국 내 암호화폐 마이닝 사업자는 카자흐스탄과 미국 등 해외로 설비를 이전하기 시작했고, 중국 쓰촨성에서 채굴 능력을 정지한 사업자는 사흘 뒤 미국 캘리포니아 애벌론에서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광저우의 물류회사들에 따르면 3톤 상당의 비트코인 채굴기를 미국 메릴랜드주로 공수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의 매각의 일부는 규제로 꾸려갈 수 없게 된 사업자 등 중국 동향에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도 지적된다. 마이너의 해외 이전이 진행돼 재가동되면 해시레이트도 점차 회복되고 시장 심리도 상응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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