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출처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88

image.png

 

은행의 심사를 받지 못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정부나 은행을 상대로 헌법소원과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이들 거래소들은 금융당국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은행에 검증 책임을 떠맡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의 신고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바뀐 특금법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에도 자금세탁 방지의무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계좌를 받았다는 확인서 등을 9월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하고 신고절차를 마쳐야만 영업할 수 있다.

하지만 은행들은 향후 자금세탁 사고에 연루될 가능성을 우려해 거래소 검증 작업을 회피하고 있다. 일부 은행이 기존 실명계좌 제휴 관계인 업비트, 빗썸·코인원, 코빗에 대해 ‘자금세탁 위험평가’를 시작했을 뿐 다른 거래소에 대한 평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결국 대다수의 거래소가 검증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의 주무부처로 검증 책임이 있는 금융당국이 직접 기준을 정하고 거래소를 걸러내야 하는데, 은행이 발급하는 실명계좌를 특금법 신고 전제 조건으로 끼워넣어 실질적 검증 책임을 시중은행에 떠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법률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부작위’에 대해선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거래소 운영자들 사이에서는 “시한(9월 24일)까지 특금법 신고를 마치지 못할 경우 헌법소원이나 소송 제기를 검토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 특금법 전문 변호사는 “정부가 법으로 거래소를 자금세탁 방지 의무 대상에 넣어놓고도, 은행으로부터 검증 기회조차 받지 못한 거래소들이 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방법과 절차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부의 ‘부작위’에 관한 헌법소원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은행의 금소법 위반도 거론한다. 금소법은 '금융상품판매업자는 금융상품 계약조건에 금융소비자를 부당하게 차별해선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은행이 뚜렷한 이유없이 거래소의 실명계좌 발급과 검증 자체를 거부하는 행위는 금소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거래소 독과점 문제도 논란이다. 기존에 실명계좌를 확보한 4대 거래소만 현재 은행의 심사를 받고 있는데, 이는 2018년 당시 법무장관이 더 이상 실명계좌를 못 내주겠다고 막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살아남지 못한 거래소들은 정부와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검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래소와 코인 발행 주체인 재단(프로젝트) 사이에서는 이미 소송전이 번지고 있다. 빗썸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된 드래곤베인 재단은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업비트에서 상장폐지된 피카 프로젝트는 코인 상장 당시 거래소가 ‘상장 피(수수료·대가)’를 받았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 등을 예고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88)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93 홍콩 금융관리국 "가상자산·디파이, 중요한 역할 계속 할 것" file 마진판 2022.07.19 156
2992 크립토퀀트 : CPI 발표 시점에 기관들 코인베이스서 매도 file 마진판 2022.07.14 156
2991 스타벅스, NFT 세계에 뛰어들다 file 마진판 2022.05.04 156
2990 비트코인, 연말까지 강력한 상승 랠리 시작?..."마지막 조정 단계 진행 중" file 마진판 2022.04.28 156
2989 [포토]머스크 '도지코인(DOGE) 지지자들의 행복한 부활절 기원' 트윗 눈길 file 마진판 2022.04.19 156
2988 비트코인 안도랠리 '잠시 멈춤'...BTC 저가매수 괜찮을까 file 마진판 2022.03.21 156
2987 우크라·긴축 우려에 뉴욕증시·비트코인 동반 하락...금값 다시 상승 file 마진판 2022.03.04 156
2986 우크라이나 정부, 암호화폐 기부 에어드롭 실시 file 마진판 2022.03.03 156
2985 이오스(EOS) : 지난 24시간 동안 BSC 고래가 가장 많이 구매한 자산 목록에서 2위를 차지 file 마진판 2022.02.24 156
2984 애플 CEO, 결산 설명회에서 메타버스 언급 file 마진판 2022.01.28 156
2983 '이더리움 대체자' 카르다노(ADA) 약세장에서 나홀로 질주...왜? file 마진판 2022.01.18 156
2982 비트코인, 변동성 우려도 가치 상승 막지 못해..."현재 과매도 상태" file 마진판 2022.01.11 156
2981 비트코인 가격 상승 조짐 안 보여..."BTC 변동성 장세 주의해야" file 마진판 2022.01.07 156
2980 리플 CEO “2021년은 SEC 소송에도 불구하고 리플의 가장 강력한 해였다” file 마진판 2021.12.23 156
2979 中 베이징시, 올해 디지털 위안화 결제 매장 100만개 이상 목표..."맥도날드에 지원 압박" file 마진판 2021.10.21 156
2978 이더리움의 조셉 루빈, 리플 소송전에서 SEC 방어 .. “미 SEC가 혁신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주장 file 마진판 2021.10.05 156
2977 피터 브란트,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시장 점유율의 상관관계 언급 file 마진판 2021.09.08 156
2976 딜로이트 설문조사 “암호화폐는 10년 이내에 법정화폐와 경쟁하거나 대체할 것” file 마진판 2021.08.23 156
2975 정부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 이용시 과세 어려워" file 마진판 2021.07.09 156
2974 블룸버그 전략가 "비트코인, 하반기 강세장 재개..10만달러 간다" file 마진판 2021.07.09 156
Board Pagination Prev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실시간 속보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