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의 ETF 화를 위해 금융 베테랑을 채용

 

 

미 암호화폐 투자 기업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의 ETF화를 위해서 금융베테랑 데이비드 라발레(David LaValle)를 ETF의 글로벌 책임자로 채용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라발레는 미 금융 대기업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ETP 캐피털 마켓의 미국 책임자와 인덱스 프로바이더 Alerian의 CEO, 나스닥의 ETP 마켓플레이스의 책임자 등을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는 금융 분야에 정통한 인물이다.

그레이스케일의 소넨샤인 CEO는 이번 보도자료에서 “GBTC를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신탁을 ETF(상장지수펀드)로 바꾸는 것에 100%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재차 언급했다. 또한, 라발레는 “지금 투자가의 기호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어 자산 관리의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암호화폐가 일으킨 디지털 변혁을 지금부터 그레이스케일의 팀과 함께 추진하여 디지털통화 기반의 ETF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레이스케일은 4월에 처음으로 GBTC를 ETF로 바꿀 계획을 밝히고 이후 대책을 강구해 왔다.이번 채용도 그 일환이다.

또한 인력 확보 외에 이 회사는 7월 세계 최대 신탁은행인 BNY멜론과 손잡고 ETF 화에 성공할 경우 BNY멜론은 그레이스케일의 트랜스퍼 에이전트(증권대행) 및 ETF 서비스 공급자를 맡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트랜스퍼에이전트(증권대행)는 회사로부터 주주명부를 관리하며 주권의 교환, 분할, 병합, 배당금의 계산 또는 신주발행의 경우 절차 등 회사의 주식사무를 모두 대리하여 수행하는 증권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