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비트멕스 등 암호화폐 관련 업체, FATF의 국제송금규칙 준수 솔루션을 도입 시작

by 마진판 posted Aug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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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7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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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규제기관인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책정한 ‘트래블 룰’ 준수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Veriscope’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에 단계적으로 도입 개시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Veriscope 계획은 2020년 여름에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다루는 Shyft Network가 테더, 비트파이넥스, 후오비, 바이낸스 등과 연계해 시작한 것으로, 그 후 비트멕스나 데리비트(옵션거래소)도 가입했다. 이번에 이들 업체들이 도입을 시작한다.

※ 트래블 룰, FATF가 제창하는 자금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전신 송금에 관한 규칙을 말한다.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에는 거래 시 송금자와 수취인의 정보를 수집·교환하고 그 정보의 정확성을 보증해야 한다. 대상이 되는 VASP간 암호화폐 송금으로 국제적인 본인확인(KYC) 룰이 적용된다.

FATF는 2019년에 트래블 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대응책을 세우도록 업계에 호소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이나 비용 측면에서 거래소 등이 대응에 고심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러한 배경이 있어, 글로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가 결집하여 트래블 룰을 시작으로 하는 글로벌한 컴플리언스 기준에 대응한 솔루션 Veriscope를 공동으로 시작한 모습이다. 공동 시스템을 통해 비용이 절감된다.

공식 발표에 의하면 Veriscope를 사용하면, 거래소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불필요하게 공개하는 일 없이, 룰 준수로 필요한 고객 신원 확인(KYC) 데이터의 교환을 용이하게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암호화폐 업계가 표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바이낸스의 법적 준수 부문 책임자 Jonathan Farnell은 다음과 같이 코멘트했다.

“이 솔루션을 전개하기 위해 결집함으로써 암호화폐 업계는 통일된 기준을 갖고, 어떤 기업도 글로벌한 규제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규제가 쇄신되고 있는 이 시기에 그와 관련된 표준을 선도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또한 소규모 VASP가 필요한 데이터 요건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Shyft Network의 공동 설립자 Joseph Weinberg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Veriscope의 목표는 글로벌한 데이터 송신 요건에 대응하는 분산형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설계하는 것이었다. VASP가 비즈니스에서 완전한 주권을 유지하는 것을 보증하면서 지역을 초월하여 요건을 정의한다. 또한, 어느 VASP 그룹으로부터도 독립된 분산형 시스템을 유지해 간다.”

Veriscope 성공을 위해 「Veriscope 거버넌스 태스크 포스」도 설립되고 있다. 이 태스크포스의 의장은 과거 FATF에서 사무국장을 지낸 Rick McDonel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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