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최근 인기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vs '시바이누(SHIB)' 트렌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사랑하는 가상자산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와의 가격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도지코인의 0.35달러 저항 돌파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도지코인, 비트코인 동조화…Doge 0.35달러 저항 돌파 주목

 

그리고, 도지코인을 견제하기 위해 똑같이 시바이누를 마스코트로 내세운 밈코인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연말이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부 암호화폐 투자 전문 매체는 현재 시바이누가 대대적인 가격 상승세에 엎서 저항에 직면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바이누 시세가 두 자리수로 증가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내다보았다.

 

그렇다면, 현재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언급량 추이는?

8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도지코인은 578회, 시바이누는 43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8월 19일 도지코인의 언급량이 가장 많은 것은 로빈후드의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2분기,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높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매년 유쾌한 졸업 사진으로 많은 국민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의정부고등학교의 일부 재학생이 도지코인과 일론 머스크를 패러디한 졸업 사진을 촬영한 것이 인터넷이 공개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도지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0%, 부정 60%, 중립 0%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했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부정적'과 '주가 떨어지다'가 있으며, 긍정적인 표현은 '많은 관심'과 '주목 받다'가 있다.

 

시바이누의 이미지는 긍정 62%, 부정 38%, 중립 0%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우세한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매력적', '귀엽다', '건강한 신체', '인정 받다', '매끄럽다', '관심 갖다', '다양하다', '좋은 정보', '가고싶다', '시크하다' 등이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물리다'와 '거칠다', '용감하지않다', '이성적이지 않다', '스트레스 받다' 등이 있다.

 

도지코인·시바이누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인베스팅큐브는 도지코인 시세가 8월 고점 대비 10% 하락했으나 25일 MA(이동평균선)와 50일 MA는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RSI)는 약세 발산 형태를 형성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도지코인이 주요 지지선인 0.3달러 아래로 하락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약세 전망을 뒤엎고 8월 고점인 0.3535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가상자산 전문 매체 벤진가는 유명 바디빌더 닉 발라즈(Nick Balazs)가 도지코인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도지코인 시세가 0.0007달러 수준이었을 당시 1만 달러 상당의 도지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리즈는 "도지코인이 미래에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도지코인은 그 자체로 가치가 훌륭하다. 도지코인은 통제하는 이가 없다는 점이 도지코인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투자 분석 매체 FX스트리트는 현재 시바이누의 시세는 피보나치 50% 되돌림선인 0.00000871달러 미만이지만, 강세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투자자의 시바이누 집단 매수와 가격 상승 추진이 이어진다면, 0.00000955달러~0.000010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가장 낙관적인 상황이 이어진다면, 0.00001120달러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매수 세력이 시바이누 시세를 0.00000871달러 이상으로 형성하지 못한다면, 저항 장벽이 0.00000759달러까지 후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세 전망이 무효화되면서 0.00000654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온라인 미디어 디저트뉴스는 벤진가 소속 전문가 리암 앤드류 라이트(Liam Andrew Wright)를 인용,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밈코인이 일론 머스크와 같은 유명 인사의 SNS 게시글에 따라 급격히 시세가 변동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올해 겨울까지 시세가 급등할 확률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트는 단기적으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시세가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지코인·시바이누, 오늘의 시세는?

8월 25일 오후 2시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6.77-% 하락한 0.2898달러를, 시바이누의 시세는 6.92% 하락한 0.000007582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