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최고 라이벌 중 하나인 카르다노(Cardano, ADA)가 9월 들어 마침내 3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카르다노(Cardano)의 고유 자산 에이다(ADA) 시세는 9월 2일(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3.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 넘게 오른 수치다. 카르다노는 장중 3.10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 ADA의 시가총액은 995억 달러로, 1,000억 달러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다.

 

카르다노 급등 배경에는 이달 12일로 예정된 시스템 업그레이드 '알론조(Alonzo) 하드포크'가 있다. '알론조 하드포크'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담보대출이나 탈중앙화거래소(DEX) 등 카르다노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알트시즌'(altseason)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형성되며 ADA 가격이 처음으로 3달러를 돌파했다"며,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며 기술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의 트윗을 인용 "암호화폐 시장이 '슈퍼 불 사이클'(super bull cycle)의 두 번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https://twitter.com/CryptoMichNL/status/1433195461746126850?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