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美 SEC 소송전 '티키타카'…XRP는 강세

by 마진판 posted Sep 03,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270

image.png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소송전을 펼치고 있는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Ripple, XRP) 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트러스트노드는 "암호화폐 관련 SEC의 비공개회의에서 증권 관련 보유 금지 리스트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유출됐다"며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SEC에는 증권 관련 보유 금지 리스트가 있고, XRP, ETH(이더리움), BTC(비트코인)이 해당 리스트에 올라간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SEC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암호화폐 보유 및 거래 관련 규정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번 이메일 유출은 리플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말 리플이 SEC 직원의 XRP, ETH, BTC 등 암호화폐 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에게 관련 추가문서 작성을 강제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반면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비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사라 넷번 판사는 리플 측에 기업용 메신저 슬랙(Slack) 관련 검색 가능한 메시지 수를 늘릴 것을 명령했다. SEC가 최근 리플의 사내 메신저 대화기록을 요구했고, 미국 법원이 SEC 측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에 따라 리플은 SEC가 선정한 22명의 관리인을 통해 슬랙 메시지를 수집해야 한다. 

 

앞서 SEC는 "리플이 모든 메시지에 대한 검색을 동의한 바 있으나, 검색 가능한 메시지 수를 제한했다. 관련 시간 및 자원이 과도하게 소모된다. 슬랙 메시지에 매우 중요한 정보가 포함돼 있을 것"이라며 슬랙 메시지 데이터를 요구하는 긴급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리플 측은 "SEC의 요구는 매우 부적절하며 수용하기 부담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9월 3일(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27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리플 토큰 가격은 지난 7일간 15.28% 올랐다. 현재 리플의 시가총액은 약 589억 달러이다.  


Articles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