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 "비트코인 이해하지 못한다면 늙었다는 증거"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Leon Cooperman)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늙었다는 증거"라면서도, "가치저장 수단으로는 비트코인보다 금이 더 낫다"고 말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오메가 어드바이저(Omega Advisors) 창립자인 리온 쿠퍼맨은 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늙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세상이 불안정하다고 생각해 안정적인 현금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에게 금이 더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베테랑 투자자 배리 딜러(Barry Diller)가 암호화폐를 '사기(con)' 사기라고 평가했지만 나는 그것이 사기인지 아닌지 알지 못한다"며 "나는 올해 78세이고, 디지털자산에 무지하다. 당신이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늙었다는 증거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미국 정부가 달러 대체 수단 마련을 결코 긍정적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귀금속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9%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동안 60% 상승했다.

 

한편 쿠퍼맨은 미국에는 조만간 경기 침체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적어도 1년 혹은 '아마도 더 오래' 후에 경기 침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