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59352

image.png

 

 

블록체인 분석 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14일, 「암호화폐의 지리」라고 제목을 붙인 리포트의 일부를 공개. 암호화폐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아프리카의 현상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 원동력에 대해서 분석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7월부터 금년 6월의 1년간, 이 지역의 암호화폐의 수용 규모는 1,200% 이상 성장. 시장규모로는 약 1,056억 달러(약 125.5조원)로 세계 각지의 다른 지역에 비해 작지만, Chainalysis의 암호화폐 채용지표 상위 20위 이내에는 케냐·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 등 4개국이 포함됐다.

아프리카를 “세계에서 가장 풀뿌리 보급률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용 지표란, Chainalysis사의 독자적인 암호화폐 보급률을 평가하는 지표다. 구매력 평가가 가미되어 조정된 (1) 수신된 온체인의 암호화폐액, (2) 송신된 온체인의 개인 판매액, (3) P2P 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이라는 3가지 지표로 구성된다.

일반에 대한 보급률을 판단하는 지표로, 개인투자가 규모의 소액거래가 지역 전체의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있다. 아프리카의 경우 이 비율이 세계 평균인 5.5%에 비해 7%를 넘어 평균을 웃돌았다.

[성장의 원동력은]

아프리카의 성장을 지지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서 Chainalysis는 P2P거래가 번성한 것을 들었다. 아프리카에 있어서의 P2P 거래의 비율은 비트코인 거래량으로 한정하면 전체의 2.6%(전체 통화에서는 1.2%)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의 다른 지역을 큰폭으로 웃돌고 있다.

P2P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접속된 컴퓨터끼리 소통하는 네트워크 형태를 말한다.

아프리카에서 P2P 거래가 보급되는 이유로서 Chainalysis는 나이지리아나 케냐 등에서 암호화폐 기업과 은행과의 거래가 금지 혹은 제한되고 있는 것을 들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년 2월에 자국 내의 전금융기관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 관련의 은행 계좌 서비스 제공 금지를 통고했다. 케냐중앙은행은 자국 내 은행에 대해 암호화폐 기업과의 거래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은행은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에 관한 주의환기 메일을 보낸 것으로 되어 있다.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컨설팅 기업 Convexity의 Adeji Owonibi CEO는 중앙은행의 결정 이후 암호화폐 거래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전에는 바이낸스가 압도적으로 인기 있는 플랫폼이었지만, 중앙은행의 제재 후에는 많은 사람이 팍스풀(Paxful)이나 레미타노(Remitano) 등의 P2P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P2P 플랫폼 「Paxful」의 COO겸 공동창업자 Artur Schaback는 “은행 계좌로부터 통상의 거래소에의 송금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P2P거래가 믿음의 끈이 되고 있다”고 지적. 이 회사의 지난해 거래량은 나이지리아에서 57%, 케냐에서 300%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2P 거래의 상당수는 기존의 거래 플랫폼이 아니고, 왓츠앱이나 텔레그램 등의 그룹 채팅상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Owonibi는 설명. OTC(장외거래) 업체와 몇 백만달러 규모의 거래를 하는 그룹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haback는 고객 획득에는 P2P 플랫폼의 유저 체험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이용 목적]

아프리카에서는 송금 요구도 크다. 브루킹스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최소 480억 달러 상당이 송금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절반 정도는 나이지리아로 보내졌다.

북미나 유럽 지역으로부터의 송금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아프리카 제국간의 송금도 많다.

한편, 세계은행의 송금 데이터에 의하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각국은 송금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인데다 국외 송금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있는 예도 많다. 예컨대 나이지리아에서는 1회 송금 상한선을 500 달러로 묶고 있는 은행도 있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프리카에서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송금 요구가 생겨나고 있다고 Schaback는 말한다.

더욱이 개인 송금 만이 아니고, 많은 아프리카의 사용자가 국제 상거래에 대해도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다고, Owonibi와 Schaback는 지적. 금액이 큰 거래의 경우 법정화폐보다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이 더 쉬우므로 중국에서의 상품 구매에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무역상의 예를 들었다.

[자산보전 및 CBDC]

법정통화의 가치가 안정되지 않는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사용자가 자산 보전을 위해서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다고 리포트는 지적. 나이지리아와 케냐에서는 법정통화가치의 감소와 암호화폐 거래량이 반비례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중앙은행의 디지털통화(CBDC)인 e-나이라를 도입할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CBDC가 실현되더라도 현재의 나이라와 마찬가지로 가치의 불안정성 및 관리의 문제가 예상되므로 Owonibi가 아는 암호화폐 사용자 대부분은 CBDC 이용에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아닌 e-나이라를 이용하는 유일한 이유는 정부에 대한 신뢰이지만, 많은 국민에게 있어서 그 신뢰는 손상되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93 뉴욕멜론은행, 그레이스케일의 GBTC 관리한다 file 마진판 2021.07.14 152
3792 뉴욕멜론은행, 암호화폐 사업 본격화 .. 비트코인 ETF 관련 사업도 진출 마진판 2021.04.09 97
3791 뉴욕증시 급락-비트코인 급등 '희비'…美 마이너스 금리, BTC 랠리 촉매 될까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14 131
3790 뉴욕증시 반등·비트코인 강세 흐름…애널리스트 "BTC 가격 상승 시작할 때"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9.15 97
3789 뉴욕증시 상승 속 비트코인 약세 흐름…BTC 1만달러 회복 기대감 여전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5.16 70
3788 뉴욕증시 하락, 비트코인 보합세…"BTC 9,700달러 저항벽 넘을까"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7.25 72
3787 뉴욕증시·금값·비트코인 일제 하락…블룸버그 "BTC 저평가, 15000달러가 적합"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9.24 125
3786 뉴질랜드 퇴직연금, 지난해 보유 자산 5% BTC 투자 file 마진판 2021.03.26 82
3785 니어 (NEAR)프로토콜,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 file 마진판 2022.10.06 194
3784 니어 프로토콜(NEAR) 15%대 급등..."기관 관심 커졌다" file 마진판 2022.04.08 161
3783 다가올 '알트코인 시즌' 매우 강력...폴카닷(DOT) 강세 전망 잇따라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1.26 206
3782 다수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단기적 '강세' 시그널 보내...당분간 상승장 지속될 것"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11.17 97
3781 다시 불붙은 리플 증권 논쟁, 이더리움 개발자 "거래소, XRP 상폐해야"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12.23 222
3780 다시 찾아온 크립토 겨울...국내외 전문가는 이렇게 진단했다 file 마진판 2022.07.18 163
3779 다시 코인 광풍…머스크 응원에 가상화폐 시총 1.2조 달러 돌파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2.07 187
3778 다양한 배경 속에 출렁이는 비트코인 시장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11.04 97
3777 다양한 비트코인 펀드는 3일 만에 15,000 BTC 이상을 줄였다 .. 4개월 만에 최저치 file 마진판 2021.06.21 138
3776 다음 메타가 궁금하면 고개 돌려 저스틴을 보라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08.27 119
3775 다음 비트코인(BTC) 불장 이끌 이벤트 뭐가 있나? file 마진판 2021.10.01 165
3774 다크넷 마약왕 Binh Thanh Le, 징역 8년 선고 및 불법 비트코인 230만 달러 압수 file 마진판 2022.03.14 194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