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기업 대퍼 랩스(Dapper Labs)는 새로운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2.5억 달러(약 2961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번 출자를 주도한 것은 미 투자 기업 코튀 벤쳐스(Coatue Ventures)로, 그 밖에 실리콘밸리 대형 VC의 a16z나 GV(구:구글 벤처스), GIC(싱가포르의 정부계 펀드)등의 투자가도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대퍼 랩스는 4월에도 Coatue Ventures가 주도한 출자라운드에서 3.05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으며, 기업평가가치가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퍼 랩스는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로우(FLOW)를 독자적으로 개발·운용하는 기업으로, “NBA Top Shot”과 “Crypto Kitties”라는 인기 NFT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구글 클라우드가 플로우의 네트워크 운영자가 되어 스케일링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