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반의 세계 최대 결제 시스템 기업 베리폰(Verifone)이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다.

 

 

29일(현지시간) 베리폰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비트페이(BitPay)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리테일 업체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 풀리(Mike Pulli) 베리폰 최고경영자(CEO)는 "연말까지 베리폰을 사용하는 미국 리테일 상점과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암호화폐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미국의 멕시칸 패스트푸드점인 타코벨(Taco Bell)을 도지코인(Dogecoin, DOGE)으로 결제하고, 유기농 전문 마켓 홀푸드(Whole Food)의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을 비트코인(Bitcoin, BTC)으로 결제하는 것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리폰과 협력하는 일부 브랜드에는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 메이시스(Macy's),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 타코벨(Taco Bell) 및 홀푸드(Whole Foods)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결제 지원 암호화폐에는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이더리움(Ethereum, ETH),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BCH), 랩비트코인(Wrapped Bitcoin, WBTC), 라이트코인(Litecoin, LTC)과 제미니 달러(GUSD), USD 코인(USDC), 팍스 달러(USDP), 메이커 DAO(DAI) 및 바이낸스 USD(BUSD) 등 5개의 달러 페그(스테이블코인)가 있다.